카드포인트 하루 100억씩 뽑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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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1-01-15 11:23 조회156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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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다운' 되더라니…카드포인트 하루 100억씩 뽑아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 8일 만에 778억원어치의 포인트가 은행 통장으로 빠져나갔다. 카드 회원들이 하루에 100억원꼴로 ‘자투리 포인트’를 돌려받았다는 얘기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시행된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현금화 서비스가 8일만에 681만건 이용됐다. 포인트의 현금화 규모는 778억원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 회원들이 애써 쌓아둔 포인트를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은행 계좌에 넣어 현금으로 쓸 수 있게 하자는 목적에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최근 일주일여간 일평균 91만건(103억원)의 현금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2019년말 기준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각각 1억1000만장씩 발급돼 있다. 이들 카드를 통해 적립되는 포인트는 2019년만 하더라도 3조4000억원이었고, 2조4000억원은 미사용 상태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 포인트 입금 등의 명목으로 수수료나 카드 비밀번호·CVC 정보 등을 요구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 달라”며 “여신금융협회와 금융결제원의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무료이고 어떠한 경우에도 비밀번호나 CVC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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