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토크토크 > 자유게시판 > 이재용 눈물 흘리며 최후진술...“지금 같았으면 결코 하지 않을 것”

본문 바로가기
apt2you
공공시설예약서비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분성산 생태숲
생림오토캠핑장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
기업정보포털
김해의생명센터
김해통합도서관
김해전자책도서관
글로벗도서관
초등사이버학습
중등사이버학습
EBS수능방송
e-평생학습원
김해시교통정보
가야뜰
김해시보
김해시청축구단
재난안전대책본부
자전거홈페이지
김해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김해분청도자관
대성동고분박물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기후변화홍보체험관
의회인터넷방송서비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김해문화재단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인터넷자동차공매
김해시인터넷
김해시도로망정보
중소기업육성자금
주정차 단속알림 서비스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상하수도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장유출장소

자유게시판

이재용 눈물 흘리며 최후진술...“지금 같았으면 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삼성 작성일20-12-30 19:59 조회270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첨부파일

본문

박근혜·최서원에 뇌물공여 등 공모 혐의
특검 ”국정농단 화룡정점“ 징역9년 구형
“다 제 책임이고 부족했다” 최후진술
“최고 수준 투명성가진 회사로 만들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국정농단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2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다 제 책임이고 부족했다”고 울먹이며 최후진술을 했다. 이어 “제가 한 약속, 삼성이 드린 약속 모두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30일 이 부회장 등의 뇌물공여 등 혐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저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두번 다시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 또 다짐하면서 이 자리에 섰다”고 울먹이며 최후진술을 시작했다. 이어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께서 쓰러졌고, 경황이 없던 와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가 있었다”며 “지금 같았으면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회사와 임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국민도 실망했고 솔직히 힘들었다”면서 “모든 것이 저의 불찰, 저의 잘못이다. 제 책임이다. 제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끄러운 마음으로 깊이 뉘우친다”면서 “이 사건은 제 인생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 4년간의 재판, 조사 과정은 제게 소중한 성찰의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다른 무엇보다 재판 과정에서 준법감시위원회가 생겼다”며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쉽지 않은 길이고, 불편할 수 있고, 멀리 돌아가야할 수 있지만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재판장님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그리고“준법감시위가 본연의 역할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며 “이제는 준법을 넘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가진 회사로 만들겠다. 제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거듭 말씀드리는데 제 아이들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언급되는 일 자체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도 없을 것이고, 제가 지킨 약속은 모두 지키고 삼성이 드린 약속도 제가 책임지고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1987년 11월 저는 대학교 1학년이었다”며 “이병철 선대 회장 임종을 지켜본 직후 아버님은 일본 지점장에게 전화해 당시 일본 주요 기업들 최고경영자들과 미팅을 잡으라는 지시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보다 앞서는 기업들이었고, 다음해 1월 아버지는 어학연수 중이던 저를 모든 회의에 데려가셨다”면서 “당시 삼성 위상이 낮아 현지 전무급, 부장급 등이 나와도 최신 정보를 얻으려 애쓰신 게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열함이 삼성의 DNA여서 앞만 보고 달렸다. 돌이켜보면 중요한 것을 놓친 것 같다”며 “삼성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국민 신뢰를 간과했다. 삼성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재판장께서 재벌의 해체로 지적한 부분을 과감하게 바꾸겠다”며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 국민에게 큰 빚을 졌고, 꼭 되돌려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두달 전 아버지인 故이건희 회장의 영결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회장님 고등학교 친구분께서 아버지를 능가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효도’라 말하셨다”며 “제가 꿈꾸는 승어부는 더 큰 의미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초일류 기업은 지속가능한 기업이고, 기업인 이재용의 일관된 꿈이다. 이것이 이뤄질 때 진정한 승어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 제 책임이다. 죄를 물으실 일이 있으면 저한테 물어주시길 바란다”며 “여기 선배님들은 평생 회사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다. 이 분들을 너무 꾸짓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법정 진술을 한 것은 지난 2017년 1227일 항소심 결심 공판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구속 상태이던 이 부회장은 “왜 제가 대통령에게 청탁을 하겠나. 이것만은 정말 억울하다”며 울먹이며 최후진술했다. 이날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댓글목록

1월시세보기
인터넷언론사 등록정보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아00028

제호 : 장유넷

등록년월일 : 2006-06-09

발행년월일 : 2006-06-09

편집인 : 박동현

편집인 : 박동현

사업자등록정보

주소 : (50989) 경상남도 김해시 번화1로84번길 34, 305호(대청동, 네오프라자)

사업자등록번호 : 615-81-44060

상호명 : 주식회사장유넷

TEL : 055-313-9924~5

FAX : 055-313-9922

E-mail : jsinmun@daum.net

웹하드 : 바로가기(jangyunet/3139924)

계좌번호 : 농협 817041-51-002964


Copyright © 2003-2012 by Jangyu.net All Rights Reserved.
* 장유넷의 모든 내용과 포맷의 저작권은 주식회사장유넷에 있으며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Since 1997. 07

41119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