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 녹차 꼭 챙겨드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건강 작성일20-11-24 14:03 조회232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은은한 녹색의 향기, 녹차
나라마다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차(茶)가 있어요. 중국은 우롱차, 녹차, 홍차, 재스민차 등을 주로 마시는데 지역마다 즐겨 마시는 차가 다를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하고요, 일본은 녹차, 영국은 홍차, 미국은 커피를 즐겨 마시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차는 무엇일까요? 아마 커피라고 대답하는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마시던 차가 커피가 아니라는 것쯤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겠죠? 우리나라에 커피가 전해진 건 대략 1890년쯤이래요.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고종에게 러시아 사람 베베르가 커피를 선물하면서 처음 전해졌다고 해요.
차에 대한 관심은 1970년대 말 이후 다시 높아졌어요.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커피 대신 녹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요. 녹차는 암을 막아 주고 몸 속에 쌓인 나쁜 것들을 없애 줘요. 그리고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같은 좋은 성분들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게 되면서 녹차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유행하기 시작했지요.
맞아요. 차나무가 잘 자라는 전라남도 지방은 따뜻하고 비가 많은 곳이지요. 실제로 차나무는 일 년 동안의 평균적인 온도가 13℃이상이고, 일 년 동안에 내리는 비의 양이 1,400mm 이상인 곳에서 재배해야 좋은 차잎을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물이 잘 빠지는 흙으로 덮여 있어야 하고, 햇빛과 그늘이 적당히 만들어지는 곳이 좋답니다. 엄청 까다롭지요?
우선 우리나라에서 연평균 기온이 13℃ 이상인 지역을 알아보는 것이 좋겠어요. 그림5는 우리나라의 일 년 평균 온도가 같은 곳을 연결한 지도예요. 남쪽으로 갈수록 온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13℃ 이상 되는 곳을 눈여겨보세요. 남해안과 제주도가 해당되지요?
이제 그림2를 다시 보세요. 사과 재배지를 알아볼 때 한 번 보았던 지도예요. 파란색이 짙을수록 일 년 동안 내리는 비나 눈의 양이 많은 곳이란 걸 잊지 않았죠? 역시 제일 짙은 곳은 남해안과 제주도예요. 특히 전라남도의 남해안에 비가 많이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자! 이제 녹차밭이 왜 전라남도 지역에 많이 들어서기 시작했는지 이해가 되지요? 그림6을 보세요. 실제로 녹차밭이 전라남도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현재 녹차밭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전라남도 보성이에요. 보성은 차를 재배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일제 시대에 한 일본인이 차밭을 만들기 시작했대요. 그 후에 재배 면적이 꾸준히 늘어 2004년 말에는 보성군 전체에 646ha나 되는 차밭이 들어섰고, 여기서 엄청난 양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답니다. 전국 녹차 생산량의 절반 정도가 여기서 나오고 있다니 놀랍죠?
그 외에도 보성 근처의 강진이나 해남에서도 녹차를 재배하고 있지요. 최근에는 제주도에도 녹차밭이 넓게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맛있는 녹차를 마시는 방법을 알려 줄까요? 녹차는 차나무의 잎을 따서 찌거나 말려, 따뜻한 물에 우려내 마시는 것이랍니다. 따라서 어떤 차잎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차의 맛과 향이 달라져요.
차잎은 4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딸 수가 있는데, 5월 초까지 따는 여린 잎을 ‘세작’이라고 해요. 어린 새싹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잎은 쓴맛을 내는 성분이 적고 아미노산이 많아서 감칠맛이 강해요. 그래서 녹차 중에서도 최고로 치지요. 여러분도 세작으로 우린 녹차를 마셔 보면 녹차의 향과 맛에 푹 빠질 거예요.
댓글목록
녹차쨩님의 댓글
녹차쨩 작성일흐미엄청많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