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영호)는 지난 11월 14일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청천 소담정원에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의 정원’ 관리 협약식을 개최했다.
 

 
 자연과 행복한 삶이 공존하는 슬로시티 김해의 의미를 담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시 생활에 지친 주민들이 나만의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내년 한해동안 관리도 맡아한다.
 

 




 9팀이 지원하여 선정된 5팀(가족 4, 친구1)은 정원 조성에 앞서 전문 강사에게 가드닝의 기초 특강과 현장 체험 강의를 들은 후 2주간 각 팀의 개성을 담은 정원을 완성했다.
 

 
 아무것도 없는 맨 땅이 하루하루 정원으로 변모하는 모습은 성취감은 물론 가족, 친구간의 정을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가자들은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팀들은 아이들이 직접 흙을 파서 식물도 심고, 물도 주면서 자연이 주는 기쁨에 흠뻑 빠져 들었다. 


 
 장유2동 정서율 동장은 대부분이 아파트 생활을 하는 요즈음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거의 없어져 가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가팀들이 좋은 이웃으로 마을공동체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코로나에 지친 주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한 ‘하나뿐인 나의 정원’은 대청천을 찾는 주민 누구나에게 열린 공간으로 주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의 정원이 자리한 소담정원은 2019년 경상남도 지역주도형 도민참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잡풀이 우거져 황무지로 버려진 땅을 공공정원으로 변모시켰고, 일주년을 맞아 그 중 일부를 주민이 직접 디자인하고 가꾸는 체험형 정원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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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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