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을 자주 갈아입지 않으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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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강 작성일20-10-14 22:03 조회350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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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속옷을 자주 갈아입지 않는 행동이 습관화됐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일까?
◆ 요로 감염증= 지난해 '응용·환경 미생물학(Applied and Environmental Microbiology)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옷에 달라붙은 박테리아는 세탁을 한 뒤에도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세탁하지 않은 속옷에는 더욱 방대한 양의 박테리아가 거주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박테리아가 요로를 타고 들어가면 방광 내에서 그 수가 증가하면서 요로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 질염= 질염을 일으키는 진균은 습한 곳에서 그 수가 증가한다. 특히 격렬한 운동을 한 뒤 속옷을 갈아입지 않는다면 축축한 습기로 인해 진균이 더욱 증가하고, 이로 인해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여성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남성 역시도 칸디다성 질염을 일으키는 칸디다 알비칸스에 감염돼 칸디다증이 발생할 수 있다.
◆ 발진과 뾰루지= 속옷이 닿는 부위는 약하고 민감한 신체부위다. 땀이나 분비물들이 해당 부위의 모공을 계속적으로 막으면 발진이나 뾰루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은 열발진, 즉 땀띠다. 이는 2주 정도 지속되며 불편을 일으킬 수 있는데, 속옷의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를 완화할 수 있다.
◆ 불쾌한 체취= 생식기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분비물들이 있다. 이러한 내용물이 속옷에 묻은 상태로 장기간 피부와 접촉하면 이상한 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
◆ 가려움증= 2015년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직물에 분비물 묻어 누적되면, 이처럼 오염된 직물에 닿는 피부 부위가 가렵게 된다. 이는 접촉 피부염으로 인한 증상이다. 분비물이 많이 누적될수록 마찰이 심할수록, 더욱 심해지므로 속옷은 부드러운 직물로 된 것을 입고 제때 교체해 입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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