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에 물폭탄, 산 무너지고 집 잠겼다…6명 사망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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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폭우 작성일20-08-03 11:46 조회105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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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 남부지역과 충북 북부지역에 최대 3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철도도 3일 현재 일부 지역 운행이 여전히 중단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폭우에 따른 토사 유입으로 지난 2일 오전부터 운행이 중단됐던 태백선 전 구간(제천~동해)의 운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철도는 토사가 유입된 구간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했지만 유입된 토사가 많아 복구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도 이틀째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토사가 유입되면서 운행이 중단됐던 중앙선 연교~구학 구간은 밤샘 작업을 거쳐 3일 오전 6시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선로 침수로 지난 2일 오전 6시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충북선은 대전~충주 구간에서만 열차가 운행 중이다. 산사태로 토사가 대량 유입된 충주~제천구간 운행 재개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철도는 충북선 충주~제천간 운행 중단에 따라 출퇴근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전~충주간 무궁화호 10개 열차(총 22회)를 운행할 방침이다. 충북선 첫 열차는 오전 6시 54분 대전역을 출발, 충주역에 도착했다.
영동선은 현동~분천간 선로 피해로 구간별로 열차 운행이 다르게 이뤄지고 있다. 동해~동대구간(무궁화호 4개 열차)은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동해~영주간 무궁화호 열차도 운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영주~부전, 동해~강릉간 무궁화호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밤샘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피해 규모가 커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열차운행 상황이 변동되는 만큼 열차 이용객은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로 전국에서 6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실종자는 모두 충북지역에서 발생했다. 부상자도 6명이 나왔다.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고 침수되면서 충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818명(486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01명은 귀가했지만 617명은 여전히 마을회관과 체육관 등에서 대피 중이다.
재산 피해도 잇따라 3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주택 190건이 부서지거나 매몰됐고 비닐하우스 2793동도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도로·교량 117곳, 하천 30곳, 저수지 3곳에서 피해가 났고 산사태도 150곳에서 발생했다. 도로와 교량의 복구율은 20.5%(24곳)로 조사됐다. 북한산과 태백산, 속리산 등 전국 10개 국립공원 252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3일 오전 5시 기준 서울과 인천·경기, 충북 북부지역, 경북 북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세종과 충남 북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50~80㎜(최고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자치단체와 군(軍)을 동원해 시설과 농경지를 복구하고 있다”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통제를 강화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부지방 폭우로 운행이 중단된 철도 중 중앙선 운행이 3일부터 재개됐다. 태백선과 영동선, 충북선은 여전히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운행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3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폭우에 따른 토사 유입으로 지난 2일 오전부터 운행이 중단됐던 태백선 전 구간(제천~동해)의 운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철도는 토사가 유입된 구간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했지만 유입된 토사가 많아 복구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도 이틀째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토사가 유입되면서 운행이 중단됐던 중앙선 연교~구학 구간은 밤샘 작업을 거쳐 3일 오전 6시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선로 침수로 지난 2일 오전 6시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충북선은 대전~충주 구간에서만 열차가 운행 중이다. 산사태로 토사가 대량 유입된 충주~제천구간 운행 재개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2일 300 ㎜ 가량의 기록적 폭우가 내린 충북 제천시 도로가 폭우로 인해 유실돼 있다. 연합뉴스
한국철도는 충북선 충주~제천간 운행 중단에 따라 출퇴근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전~충주간 무궁화호 10개 열차(총 22회)를 운행할 방침이다. 충북선 첫 열차는 오전 6시 54분 대전역을 출발, 충주역에 도착했다.
영동선은 현동~분천간 선로 피해로 구간별로 열차 운행이 다르게 이뤄지고 있다. 동해~동대구간(무궁화호 4개 열차)은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동해~영주간 무궁화호 열차도 운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영주~부전, 동해~강릉간 무궁화호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밤샘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피해 규모가 커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열차운행 상황이 변동되는 만큼 열차 이용객은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3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리자 춘천댐이 수문 10개를 21m 높이로 열고 초당 2천37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로 전국에서 6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실종자는 모두 충북지역에서 발생했다. 부상자도 6명이 나왔다.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고 침수되면서 충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818명(486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01명은 귀가했지만 617명은 여전히 마을회관과 체육관 등에서 대피 중이다.
재산 피해도 잇따라 3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주택 190건이 부서지거나 매몰됐고 비닐하우스 2793동도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도로·교량 117곳, 하천 30곳, 저수지 3곳에서 피해가 났고 산사태도 150곳에서 발생했다. 도로와 교량의 복구율은 20.5%(24곳)로 조사됐다. 북한산과 태백산, 속리산 등 전국 10개 국립공원 252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지난 2일 300㎜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내린 충북 충주시 엄정면 추평리. 산 곳곳에서 유출된 토사가 농경지를 뒤덮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5시 기준 서울과 인천·경기, 충북 북부지역, 경북 북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세종과 충남 북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50~80㎜(최고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자치단체와 군(軍)을 동원해 시설과 농경지를 복구하고 있다”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통제를 강화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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