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에 2년 연속 1조원씩 "눈물의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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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플 작성일20-07-15 13:02 조회183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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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1조원이 넘는 보상금을 지급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저조해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계약 물량을 못 채우자 보상금을 지급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각)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업체 ‘DSCC’는 보고서에서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보상한 금액은 9억5000만달러(약 1조1457억원)”라고 밝혔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아이폰에 탑재되는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애플이 일정 물량을 보장하고, 실제 주문량이 이에 못 미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애플이 부품 공급사에 이러한 계약을 맺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19년 2분기에도 동일한 이유로 삼성디스플레이에 900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었다. DSCC는 “올 2분기 보상금은 1년 전 패턴을 따른 것”이라고 했다.
애플이 지급한 보상금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포함돼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의 바탕이 됐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잠정 실적에서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84.8%를 보유하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삼성전자 실적에 편입된다.
당시 IT 업계에서는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준 보상금이 9000억~1조원 수준으로 봤지만, 실제는 이보다 많은 1조1400억원인 것이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보상금은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했다.
13일(현지시각)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업체 ‘DSCC’는 보고서에서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보상한 금액은 9억5000만달러(약 1조1457억원)”라고 밝혔다.
2년 연속 1조원 보상금 지급
애플은 2019년 2분기에도 동일한 이유로 삼성디스플레이에 900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었다. DSCC는 “올 2분기 보상금은 1년 전 패턴을 따른 것”이라고 했다.
애플이 지급한 보상금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포함돼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의 바탕이 됐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잠정 실적에서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84.8%를 보유하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삼성전자 실적에 편입된다.
당시 IT 업계에서는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준 보상금이 9000억~1조원 수준으로 봤지만, 실제는 이보다 많은 1조1400억원인 것이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보상금은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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