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체육회 민선1기 회장  허문성

지난달 15일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체육회에서 진행된  지방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마무리됨에 따라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월 15일 체육회장 지방자치단체장이 시도체육회장 및 시군구체육회장 등 체육단체장의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장이 당연직이었던 지방체육회장직을 민간인으로 교체함에 따라 지난 12월 20일 선거가 실시되어 김해시는  선거인 수 222명 중 115표로 초대 민선 김해시체육회장으로 허문성 회장이 당선되며  16일 취임식을 가졌다.

▲ 김해시체육회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는  허문성회장 

허문성 회장은 지역 체육계에서 오래 봉사하며 체육 발전을 위해 애쓴 민간 지방체육회장으로서 그동안의 풍부한 경륜과 능력을 바탕으로 김해시  체육이 융성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체육회는 신임 체육회장단과 함께 지방체육의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위한 조례 및 법안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6일 치러진 취임식에서 허문성 김해시체육회장은  “김해스포츠의 초석을 쌓아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짊어졌다”며 “말 잘하는 회장이  아니라 일 잘하는 회장, 체육인들의 말을 경청하고 여론에 귀 기울이는 회장이 되겠으며, 젊고 건강한 도시 김해가 체육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2020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체육기반 여건을 조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바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새로이 선출된 지방체육회장이 단체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지방체육회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시도체육회 및 시군구체육회 신임회장, 업무 관련자 등 약 270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기도 화성,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등에서 개최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중장기 체육 정책 현안, 체육단체 운영 주요 규정, 체육회 업무 소개  등이며, 교육 후에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견학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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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기자(jsinmun@daum.net) 제보전화:055-314-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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