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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 작성일19-10-19 06:44 조회272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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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을 원하는
톨게이트 노동자들
정규직 전환 반대한
도로공사 규탄 목소리
전국의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반대 입장을 밝힌 한국도로공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0월17일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eop234.com 사장 직무대행은 비정규직인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요금소 직원을 직접 고용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국의 톨게이트 노동자들로 구성된 ‘한국도로공사정규직전환공동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30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앞에서 한국도로공사 사장직무대행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은 신 직무대행의
발언에 격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도로공사 처분에 맡겨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부지침 추진의 주인으로 나서
온당치 못한 과정을 극복하고, 직접고용·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에 나선다”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르면 ‘노-사-전문가 전환협의기구’를 구성하여 전환 방법, 시기, 대상 등을
협의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돼 있다”면서 “한국도로공사 직무대행은 자신의 직책명의로 전국의 모든 톨게이트
영업소에 위 협의기구 구성 절차를 공고하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10월 17일 국감자리에서 한국도로공사 직무대행은 요금수납원들의 정규직 전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자신이 협의기구 만들자고 절차 공고를 내놓고, 협의 하기도 전에 요금수납원들의 정규직 전환
반대 입장을 내는 것은 정부 지침에 전면 반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투쟁본부는 “게다가 한국도로공사는 고의적 허위 공시로 비정규직 규모를 감춰왔다”면서 “9400여 명의 비정규직을
600여 명으로 허위공시 해 왔음이 이번 국감을 통해 밝혀졌고 9400여 명의 비정규직 인원 가운데 7000여 명이
톨게이트요금 수납원들”이라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IMF이후 구조조정의 제1순위로 톨게이트 부스타빗 요금수납업무는 외주용역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전의 고용형태는 직접고용 정규직 노동자들”이었음을 상기시켰다.
투쟁본부는 “도로공사는 요금수납업무를 외주화 하면서 명예퇴직한 고위정규직들을 외주사 사장으로 내려앉혀
정년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했고 외주사 사장으로 온 그들은 온갖 편법으로 요금수납원들을 괴롭히고, 자신들의
이윤 창출에 혈안이 됐다”면서
“최초의 고용형태인 직접고용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조속히 추진하라는 것이 7000여 명의 요금수납원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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