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일단 노부에게 말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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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노하 작성일19-10-06 20:41 조회131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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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단 노부에게 말해보게. 주군께서 수련을 마치면 노부가 전해주겠네.”
솔직히 거부할 거라 생각하고 한 말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사공두가 순순히 응낙했다.
“알겠소이다. 그럼 말씀드리지요.”
“고맙네. 어디 말씀해보시게.”
“마천제께서는 원하던 복수를 이루었으니, 이제 대마천의 상좌에서 물러나주시기 바라는 바요.”
“뭐라?”
“대마천은 천하마도의 미래라 할 수 있소. 하거늘 언제까지 개인의 복수를 위해서만 움직일 수는 없지 않소이까?”
“사공두! 네가 감히……!”
“후후후후, 게다가 치명적인 병을 앓고 있는 분을 우리는 주군으로 받들 수 없소이다.”
귀령자는 그 말을 듣고 등현오를 노려보았다.
주군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그 사람들조차 주군에게 존재하는 문제가 병 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모르고 있지만.
“네가 말했느냐, 현오?”
등현오는 죄스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고개를 쳐들고 대들었다.
“사부, 제 나이 서른아홉입니다. 언제까지 혁무천의 발바닥만 핥으면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주군의 이름을 대놓고 부르는 걸로 봐서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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