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7만’ 김해 장유지역 4개동 분동 필요성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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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사랑 작성일24-02-06 09:18 조회354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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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17만명에 달하는 김해 장유지역(장유 1·2·3동)에 대해 4개 동으로 분동 필요성이 본격 제기되고 있다.
장유지역은 2000년대 초반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2012년 13만여명으로 면 단위로는 전국 최대 인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2013년 7월 장유면을 장유1·2·3동 3개의 동으로 분동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인구가 계속 증가해 현재 17만명(지난해 12월 말 기준 16만9287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김해시 전체 인구의 약 30%에 달한다.
특히 장유3동은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 7만4276명으로 분동 당시 인구(4만3562명)에 비해 3만명 이상 증가했다. 장유 3개 동을 합친 인구는 도내 시 지역 중 밀양시와 사천시 인구를 추월했고, 특히 장유3동은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군 지역인 함안군보다 인구가 많다.
이에 장유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분동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자 김해시의회 강영수 의원은 5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장유4동의 분동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날 “향후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까지 되면 장유의 인구가 20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며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할 행정수요에 대비해 장유지역의 동 구획을 조정해 장유4동을 분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장유3동행정복지센터는 서쪽의 관동동에 위치해 있어 생활권이 다른 동쪽의 율하2지구 주민들의 접근이 불편해 간단한 행정업무 처리에도 많은 이동시간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김해시의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2023년 기준 271명으로 도내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 김해 내에서도 장유1·2·3동은 인구 대비 행정복지센터 근무 공무원 비율이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군’급 인구를 가진 장유3동은 전체가 한 개의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탓에 아동수당·보육수당 등 각종 신청이 잦은 연초가 되면 한꺼번에 민원인들이 몰리는 상황이 발생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행정서비스의 비효율성과 주민편의가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 장유1동의 경우에도 본격적으로 신문지구·신문1지구·내덕지구·용두지구·무계지구가 입주하게 되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와 행정수요를 소화하지 못해 주민 불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장유4동의 분동을 위한 ‘공청회’와 ‘분동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주민의견부터 적극 수용해 분동 작업을 신속히 착수할 것과 장유4동의 행정구획과 행정복지센터의 위치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경남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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