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아침의 필수 식품이 된 느낌이다. 프라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다. 아침에 시간이 있으면 달걀에 양파, 방울토마토 등을 넣어 오믈렛을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지방-열량이 적은 삶은 달걀이 권장된다. 아침 식단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하루 달걀 1~2개는 OK...혈관 건강 위해 질 좋은 단백질 필요

달걀은 단백질만 많은 게 아니다. 몸의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심장혈관에 나쁜 호모시스테인을 줄여주는 비타민 B12도 풍부하다. 몸의 산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도 상당량 있다. 콜레스테롤 걱정 때문에 흰자만 먹는 사람이 있는데 영양소의 핵심인 노른자도 먹는 게 좋다. 콜레스테롤도 포함됐지만 지방의 원활한 소화흡수-배분을 돕는 레시틴 성분도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1~2개 괜찮다. 혈관 건강을 위해서라도 달걀이나 기름기 적은 살코기 등을 끼니마다 잘 먹는 것이 좋다.

양파, 방울토마토 넣은 달걀오믈렛...최고의 건강식인 이유?

다이어트 중이라면 달걀은 삶은 것이 좋다. 프라이나 오믈렛 등은 기름을 넣어 약간 열량과 지방이 높다. 단백질 등 다른 영양소 차이는 없다. 전날 몇 개 삶아 놓으면 아침에 껍질만 까서 먹으면 된다. 아침에 시간이 있으면 달걀에 양파, 방울토마토 등을 넣어 오믈렛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양파와 토마토는 전날 작게 잘라 놓으면 시간 절약이 된다. 양파는 몸속에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당 조절에도 좋다. 혈관에 기여하는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기름을 넣어 가열할수록 효율이 높아지고 몸에 잘 흡수된다. 맛도 좋다. 최고의 아침 건강식이 될 수 있다.

오전에 머리 많이 쓰는 사람들...통밀빵, 잡곡밥 먹어야 왜?

요즘은 탄수화물(밥-빵-면 등) 음식이 '적'이 된 느낌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탄수화물도 먹어야 한다. 과식만 하지 않으면 된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통밀빵, 잡곡밥이 좋다. 특히 학생, 직장인 등 오전에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은 탄수화물을 꼭 먹어야 한다.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이 포도당(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부족하면 원활한 두뇌 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침에 피해야 될 음식은?

아침에 피해야 될 음식으로 가공육(햄-소시지-베이컨 등), 가공 빵-과자, 당분이 많은 잼 등이다. 가공육은 지방-콜레스테롤이 많고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 등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 있다. 가공 빵-과자는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장세포에도 좋지 않은 트랜스 지방이 포함되어 있다. 마가린과 쇼트닝 등 가공 유지로 만든 제품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춘다. 아침부터 혈당을 크게 올리고 염증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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