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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남편이 이혼을 요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답답함 작성일10-03-08 21:57 조회4,672회 댓글12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첨부파일

본문

작년 9월 부터 남편이 일적인 스트레스 저와의 성격차이 부모와의 금전적인 다툼 가장중요한 아빠로써의 책임감.. 이런 문제로 인해 계속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에서는 잠만 자고 나가는 상황이구요. 외박두 일주일에 두번 꼴로 하는 정도입니다. 24개월 된 아가와 저한테 너무 냉정하게 대하고 매번 집에서 마주칠때 마다 이혼을 요구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12월 11일 아가 두돌 되는 날에도 케익 하나 사오지 않을 정도로 매우 독하게 군답니다. 이런 생활이 지금 3개월째 이어져 오고 있는데 매우 견디기 힘듭니다. 지나가는 부부만 봐두 겐시리 주르륵 눈물이 흐르고 결혼하는 부부만 봐도 나만 이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가 된 것 같은 기분에 가슴을 찢어버리고 싶을 만큼의 배신감과 증오감.. 감당하기 벅찹니다. 이남자 자기 엄마 아빠도 감당 안될 정도로 감정적이고 충동적이고 과격하고... 여하튼 자기 부모도 증오감으로 가득차 어느 누구와의 타협도 전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기는 저보고 데려가라고 자기는 해외 나가서 공부도 하고 하고 싶은것도 하며 살겠다며 위자료는 집 전세금 1억7천과 제가 타고다니는 차를 주겠다며 애데리고 나가랍니다. 물론 여기까지 온 데에 제가 이사람을 이러케 만든 제 잘못이 크겠지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난다고 같이 싸우고 같이 으르렁 대며 같이 여기까지 온 사람에게 이러케 한순간 버림? 받아야만 한다니... 아이마저요. 시댁에선 저보고 그냥 나비 두랍니다. 저러다 만다고... 그런데 3개월이 지난 어제 또 저에게 이혼요구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혼이 아니면 죽음까지 생각 한다며. 지금 이순간 너무 견디기 힘든 건 아이 생일땐 어김없이 새벽2시에 들어와 잠만자고 나가선 어젠 친구 돌잔치.. 친구아가 생일엔 갔다 왔답니다. 대체 이 남자의 행동을 어디까지 이해해 줘야 하는지..... 가정불화 상담소에도 지금 저만 다니고있는 상태입니다. 아기 때문에 절데 이혼을 할 수가 없어요.. 과연 전 어떡게 해야 하죠? 그사람 말데로 우린 이혼을 해야 진정 서로가 행복한 걸까요? 이제 막 두돌 된 아가한텐 어떡게 해줘야 할까요. 아가 생각만 하면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납니다. 전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댓글목록

ㅇㅇ님의 댓글

ㅇㅇ 작성일
낚시글같은데....
그라구 진짜이면... 전문상담소같은데서 조언을 구해야지...
 

세 아이 엄마님의 댓글

세 아이 엄마 작성일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힘들다면 힘든 결혼 생활을 13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 때문에요..  신앙으로 많이 이겨내고 있습니다.  힘을 내시고,나보다 힘든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서로에게 가장좋은 방법을 선택하길 바래요 ..  

남자가..님의 댓글

남자가.. 작성일
제가 보기엔 여자 문제로군요. 유부남이 딴 여자가 생겼을때 꼭 저럽니다. 과감히 버리세요. 단 챙길것은 철처히 그것도 악날하리만큼 챙기세요. 자녀양육권을 포기한다니 이를 근거로 양육비, 생활비, 교육비 등등..  찌질한 남자들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충분히 보상이 되게끔 법적으로 받아내십시요. 협의이혼시 서류에 다 적어서 공증받고...  불이행시 대처법등도 잘 알아보시구요. 이런거 안들어주면 다 버리세요. 한국의 여인들의 가장 바보스러운것이 뭔지 아십니까? 자기만이 자식을 가장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라나는 자식에겐 이혼하고 돈 때문에 자식을 제대로 돌보지도 못할거 뻔한데, 자기가 맡아서 자식의 장래를 망치는 경우 많습니다. 일시적으로 어린 애들이니 상처 받습니다. 그러나 궁한 엄마와 살면서 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인생까지 펴지 못하는 불행은 없어야 겠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남편이 위에 열거한 사항에 동의하지 않을땐 다 버리십시요. 일평생은 유한의 짧은 세월이지만, 그 세월동안에 즐기고 살아야할 인생은 너무도 길고 큽니다.  

돌도사님의 댓글

돌도사 작성일
남편분이 그렇게 이혼을 요구하는데엔 이유가있겠죠.? 하고싶은공부?(해외로..)  집은 하숙만 하다시피 하고 아내와 아이는 남보다 못하고...  대충 그림이 보이내요.  그렇게 원하면 준다는 위자료에 양육비까지 보장하고 이혼 하세요.
제가 보기엔 이미 다른 꿍꿍이가 있는것같네요. 혼자 힘들게 버텨봐야 본인만 힘 들구요,
정말 아이를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그렇게 이혼해서 열심히 살아가세요.
이혼해서 혼자산다고 죽진않아요. 오히려 여자분들 그런분들 주변에 많고 다들 잘살고 있는걸로 암니다.
 

ㅋㅅ님의 댓글

ㅋㅅ 작성일
감정적, 충동, 과격, 증오감, 타협불가.. 참 힘드시겠지만 이혼이 더 나은 선택이겠네요..
윗분 말씀처럼 자녀양육비, 생활비, 교육비 등등..을 매달 얼마씩 어떻게 받을지, 매년 얼마씩 인상할지..
확실하게 공증서류를 받으세요
 

돌싱님의 댓글

돌싱 작성일
흠.. 딱하시네요...그르나 세상엔 자기가 원하는데로는 절대..모든걸 가질수 없겠지요..모든걸 접고 저에게 오시요..  

이혼??님의 댓글

이혼?? 작성일
이혼??
여기 답글이라고 쓴 사람들 마음심보 고약하구만....
이혼? 자기라면 이혼하고 말겠다 이거지요? 그런데 그것이 정말로 자기일이라면 아주 가볍게 이혼하라고 하고 자신이 이혼할건가요?
쉽게 함부로 이야기하지 맙시다. 이혼이 해방구가 아님을 당신들도 잘 알고 있으면서 남일이니까 너무 가벼워보입니다.
정말로 고민할 수있고 마음으로 이야기 할 수있는 기회부여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얼굴 보이지 않는곳에서 색안경까지 쓰고 곱상한 자태로 씨-부리지 말자구요.
내살 베어내면 새살 돋아 상처 아물까요?
글쓴님도 힘드시겠지만 너무 한쪽으로만 보지말고 커다란 그림으로 봐보세요.
아이의 생일 중요할 수있어요...남아이 챙기면서 내아이 모른척하면 엄마의 마음 아프겠지만 그것을 다반사로 여기는 사람에게 이야기 해도 들어줄 수있는 인물이 아니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넘기시고 엄마가 챙겨서 아이에게는 아픔이 생기지 않게 하는것이 더 현명할것 같네요. 자꾸 이혼하자고 한다면 개가 짖는소리에 잠을 설쳤구나 여겨보세요. 시댁 어른들이 말씀하시는것 믿어보시구요. 중요한것은 이 순간에 욱하는 마음으로 결정되어져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당신 스스로에게 힘을 주시고 용기내어 소리쳐보세요....
견공이라고...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작성일
정말 주위엔 알다가도 모를 그런 남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이해안가는 남편이군요.. 정말 여자가 있는 걸까요? 그러면 왜 솔직히 이야기하지 않을 까요? 이혼하기 훨 쉬울텐데...아기는 일단 어린이집에 맡기거나 시댁에 맡겨서 단시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답답함님의 지금 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아님 홧병 우울증 생겨요... 아무생각없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자기한테 투자하고 나서 생각해보세요.  

봄비님의 댓글

봄비 작성일
여성분 말만듣고 올바른 판단이라고 할순 없어요 남자말도 들어봐야 알겠지요. 남자도 나름 이유가있을거에요 그렇게 막되먹은 사람이라면 본인이 더 이혼하자고 했겠지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도 헤어질수없다면 그냥 이혼했다 생각하고 남편한테는 아무것도 기대하지마시고 사세요. 이혼하고 사는것과 유령남편과 사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을것 같으니까요. 적어도 월급은 가져오겠지요. 월급마저 안주고 내 새끼도 본체만체한다면 그건 정말 상종해선 안되는 인간입니다.  

갑바인님의 댓글

갑바인 작성일
남자입장에서 본 느낌은 뭔 꿍꿍이가 있는듯 하오// 이혼보다는 일단 별거를 해보시오// 별거하면 답이 나올것이오..정말 해외로 나가서 공부하는지.누구랑 나가는지..아니면 다른여자를 맘에 두고 있다던지..정말 당신이 싫고 자기혼자 공부할마음인지를 /별거를 해서 가만히 있지 말고 글쓴이는 만약 이혼을 할경우 어떤것들을 해야는지를 앞날등등..미리생각하시고 이혼하시고...남편의 행동거지도 유심히 살펴보시길...좋은일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혼하라고님의 댓글

이혼하라고 작성일
윗분들이 이혼시대처 방법 잘 적었네.법적으로 양육비를 줘야 하는데 현실은 몇번 주고 안준다는거죠법적으로된 양육비 꼬바꼬박 줄 연이나 놈이 과연 있을까.담은 절대 없다다.왜 안준 양육비 받을려면 법원에 고발 서류 증인  골 무지아푸고그러니가.고등학교까지 드가는비용 계산해서 선불 받거나 담보잡든가 아니면시부모 재산 담보나 가등기요구해보세요 이혼하자는소리 작아질걸요,모르지 돈많은 여자가 그돈 해준다고 이혼하라할른지.돈 만은곳들은 2억 3억 우리들은 2만 3만같이쓰니까.나편수준보아 그정도는 아닌거 같다.이혼해달라고 하는놈하고 계속 산다고 가정하면 이여자미친다.새끼도 개 망나이가가능하고.........미치고 개망난이를 만들건지.혼자도 얼매든지 건강항 사회인으로 키울수 있따.  

내1생각님의 댓글

내1생각 작성일
꼭 바람피우는 남자들 얘기 듣는것 같아요..남자분 바람피지 않으세요...그리고 글을 보니 실제상황인듯 한데 아내분도 남편분을 이해하면서 맞춰살기 보다는 닥달해서 몰아세우시진 않으셨나요??아이 때문에 바람핀 남편,빚 많이 있는 남편들 두고도 이혼 못하는 친구들을 봤어요...그런데 자식때문에 살긴 해도 인간 만들어 살긴 쉽지가 않더라구요...자식한테 못한다면 차라리 엄마혼자 애정을 주고 사는게 낫다고 알고 있어요...아빠의 그런모습은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차라리 편부모가 훨씬 행복한 가정을 만들수도 있다고 다큐프로에서 봤어요...아이가 아빠를 좋아하면 어쩔수 없지만 현재는 이혼을 요구하니 남편분 말대로 하세요...이혼하고 재결합하는 부부도 있더라구요..그런데 여자 성격이 제가 본 중에 남편시댁에 너무 못하더라구요..재결합하면 잘하라고 조언을 해줄정도였땁니다...님께서 이혼하자고 동의 해주고 무지 잘해주세요...결국 조강지처 뿐이고 내 아내가 최고였다 싶으면 다시 돌아올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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