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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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을피우다 작성일12-08-15 09:55 조회474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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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연계·의사소통 능력 강화… 사고력 키우도록 확 바뀌었다
2013 중등 수학 교과서 살펴보니
생각 연결하기 등 '스토리텔링' 개념 확장
수업 중 생각할 여유 갖도록 학습량 줄여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새 교과서로 공부하게 된다. 신규 검인정 교과서 도입은 전 과목에 걸쳐 이뤄지지만 학부모와 학생의 관심은 그중에서도 특히 수학 교과서 변화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올 1월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내놓은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의 반영 비중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이와 관련, '중학 수학 전문가' 2인(천태선 서울 천일중 교사〈EBS 중등 수학 강사〉, 황선희 서울 혜원여중 교사〈전국수학교사모임 출판국 부국장〉)과 함께 최근 예비 심사를 통과한 중등 수학 교과서를 미리 살펴봤다.
◇학습량 20% 감축… 익힘책은 교과서 속으로
황선희 교사는 "새 교과서의 최대 특징은 학생들이 수업 중 스스로 이해하고 생각하는 여유를 갖게 하기 위해 총학습량을 20%가량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교과서 내용 중 △집합 △십진법과 이진법 △누적도수 △삼각형의 결정조건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두 원의 위치 관계 △근삿값 △명제와 증명 △닮음의 중심과 위치 △원과 비례에 관한 성질 등은 새 교과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2007 개정 교육과정 당시부터 사용해 온 수학 익힘책을 없애는 대신 교과서 한 권에 익힘책 역할까지 녹여낸 점도 눈에 띈다. 천태선 교사는 "출판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중단원 연습문제와 대단원 문제가 수준(상·중·하)별로 제공되고 있으며, 일부 교과서는 뒷부분에 부록 형태의 단원별 문제를 추가로 제공해 익힘책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교과서가 이전 교과서보다 커지고 두꺼워진 건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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