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토크토크 > 자유게시판 > "가족 2차 피해"…신현준, 프로포폴 의혹 고발되자 결국 슈돌 하차[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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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2차 피해"…신현준, 프로포폴 의혹 고발되자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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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현준 작성일20-07-16 14:25 조회262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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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매니저에 대한 갑질 논란에 이어 10년 전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신현준(51)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출연을 잠정 중단한다.

배우 신현준. /연합뉴스



신현준의 소속사 HJ 필름은 15일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출연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고 밝했다. 신현준은 지난 12일 슈돌 방송분에서 두 아들과 처음으로 등장했지만 전 매니저와 갈등이 확산하면서 1회 출연만에 잠정 하차하게 됐다.

소속사는 “지금 배우 신현준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안들을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신현준과 동갑내기인 전 매니저 김광섭씨가 14일 강남경찰서에 “신현준이 지난 2010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일하는 13년 동안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갑질 의혹에 프로포폴 투약 의혹까지 겹치며 신씨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만큼 당분간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10년 전 프로포폴 불법 투약” VS “정당한 치료… 이미 종결된 사안”

전 매니저 김씨는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현준이 2010년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으니 이를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과다 투약시 중독을 일으켜, 2011년 마약류로 분류돼 현재는 의료 목적에만 사용할 수 있다. 김씨는 고발장에서 "신현준이 강남구의 한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으며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한 정황으로 2010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았다"며 "이후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됐는지 조사해 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수한 강남경찰서 측은 사실관계 확인과 공소시효 문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측은 1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허리가 만성적으로 좋지 않아 받은 치료이며 의사의 정당한 처방과 진단에 의해 치료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당시 검찰에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밝혔고 '정당한 치료 목적'임을 인정받고 정식 수사개시 없이 종결된 사안”이라며 “이후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단 한 차례도 프로포폴과 관련해 소환을 요청받거나, 재조사를 받은 일이 없었다. 도가 지나친 흠집내기”라고 주장했다.

갑질 의혹 폭로…결국 법정으로

김씨는 프로포폴 투약 의혹 고발 이전 “매니저로 일하는 동안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연예 매체 인터뷰에서 ‘신현준에게 계약서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고 13년 동안 일하면서 얻은 순수익이 1억원이 되지 않는다’ ‘신현준이 욕설을 하며 과도하게 업무를 재촉했다’ ‘세차와 장보기 등 신현준의 모친 시중까지 들어야 했다’ 등의 주장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신현준 측은 하나하나 해명했다. 소속사는 신현준이 김씨에게 욕설을 하며 업무를 재촉했다는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는 “여러 문자를 통해 김씨가 얼마나 일이 늦고 연락이 안되는 사람인지 입증 되지 않았느냐”며 “일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는 것도 죄가 되는 세상인가. 친한 사적인 관계자 간이라면 문제가 안 될 일상적인 대화마저도 부분부분 악의적으로 발췌, 편집해 당시 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신현준은 김씨가 계약서를 쓰지 않고 일을 했다는 주장에는 “그와 저는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다”며 “김씨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단순히 배우-매니저 관계 이상으로 개인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 받은 사이였다”고 했다.

신현준 소속사는 "거짓투성이인 김씨는 물론이고, 그가 제공하는 허위 사실에 뇌동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음은 신현준의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지금 배우 신현준씨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안들을 잘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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