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려.서강.한양 올입시 인성교육평가강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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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을피우다 작성일12-08-20 10:12 조회480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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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려·서강·한양대 등 올 입시 인성평가 강화
조선일보 2012. 0719. 목요일 심현정 기자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 성균관대가 올해 실시하는 2013학년도 대입에서 '인성(人性) 평가 자문단'을 구성해 수험생들의 인성을 입시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서울대·고려대·서강대·한양대·이화여대·건국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비슷한 방안을 내놓았다.
서강대는 2013학년도 입시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인성평가 강화를 위해 예술·체육 체험활동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 공동체 의식뿐 아니라 규칙을 준수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스포츠맨십을 기를 수 있다"며 "악기를 다루고, 그림을 그리고, 미술관 관람을 하는 등의 예술활동은 지성뿐 아니라 감성이 균형 있게 성장했는지 판단하는 바탕이 된다"고 설명했다.
서강대 이욱연 입학처장은 "하지만 학교폭력으로 인한 징계 사실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다고 수험생이 무조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인성과 사회성을 갖춘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평가에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사범대학교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및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혀 있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 그치는 기존의 면접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상황 면접(Situation Interview)'을 실시한다. 수험생에게 특정 상황을 제시하고 학생의 가치관을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이화여대는 고교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기로 했다. 이화여대는 "각 고교가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독려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자연계열 및 경영대학의 경우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실시할 계획이던 논술을 면접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제대로 된 인성평가를 위해서는 심도 있는 면접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서류와 면접 평가에서 학생의 성실성과 리더십 등 인성을 중점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다. 또 수시전형뿐 아니라 정시 기회균등 전형에서도 면접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건국대는 입학사정관 전형 1단계 서류평가 때 인성을 평가하는 자기소개서 문항을 신설하고 1박 2일 합숙면접 기간에 인성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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