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포 파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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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상 작성일20-08-20 01:21 조회258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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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의 연속이다.
너무 더워서 사무실로 들어와 중요한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할머니 한분이 쥐포 꾸러미를 들고 들어와
급한 통화를 하는 나에게 쥐포 한묶음을 내밀면서
검지 손가락을 든다.
한묶음에 만원이라는 말인거 같아 통화를 하면서
얼른 만원을 드리니 볼일 다 보셨는지 얼른 사무실을
나가신다.
부지불식간에 내 손엔 쥐포가 쥐어졌는데 통화를
끝내고 쥐포를 바라보니 오늘 같이 무더운 날에
쥐포를 팔러 다니실 할머니 생각에 맘이 짠해졌다.
할머니는 젊은 시절 오늘 쥐포를 팔고 다닐거라
생각이나 하셨을까?
자식 다 키우고 내 몸하나는 편하게 살거라 생각
하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담 나도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다.
쥐포를 손에 쥐고 나는 '오늘'을 후회없이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금의 내 모습은 지난날 많은 오늘의 결과라 한다.
나는 매일 멋진 오늘을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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