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아직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머 글 작성일12-09-01 08:23 조회628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귀뚜라미 찾아오는 달밤이면
한 권의 시집을 들고
달빛이래 녹아드는 촉촉한 그리움에 젖고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 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 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아직은 부드러운 남자를 보면
가슴이 울렁거리는 나이
세월의 강을 소리없이 건너고 있지만
꽃잎 같은 입술이 달싹이면
사루비아 향기가 쏟아지는 나이
이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말고
사랑하고 싶은 여인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 ㅎㅎㅎ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