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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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소희 작성일20-02-22 15:41 조회271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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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
문뜩 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댓글목록
그런님의 댓글
그런 작성일
사람을 20년을 그리워하다 만났죠,드디어,어렵게....
꿈만 같았죠,보고 또보고..기가 막혀하며 온갖 그리움 쏟아내며,정신없는 시간을 함께 보냈죠 그 후 또 살다보니... 10년 흐른 뒤 또 만났죠,진짜 흥분되는 기쁜 만남! 그 후 또 3년이 흘렀고...이제.. 늘 그립지만 떨어져 있는 거주지,서로의 일정탓에 한번씩 문자,통화하며...거리초월. 세상풍파속에서도 맘 속에 꺼지지 않는 온기로 늘 살아 머무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