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이정문)는 지난 3일 경상남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영농학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42년차 경남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농학생전진대회는 미래 농생명 산업분야 학생들의 지도성, 과학성, 협동성 함양 및 우수 인재 육성, 농생명 과학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공 경진분야(97명), 과제이수 발표분야(9명), 실무능력 경진 분야(25명)등 도내 학교에서 선발된 영농학생 131명이 참가하여 예비 선진농업인으로서의 기량을 겨루었다.

영농후계자 양성에 필요한 전공이론 분야에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등 6개 종목과 실기경진 분야에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 판매 등 5개 종목이 포함되었고, 과제이수발표분야에는 경영과제와 연구과제, 창의성 과제분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각 종목별 상위입상자는 제44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본교 이정문 교장은 대회식에서 ‘농산업 분야야말로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가 많다고 확신하며 학교의 시스템과 학습방법을 개선하여 새로운 창의적인 농업관련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의 능력을 발견하고 미래 영농인으로서 지속적인 진로 탐색과 나아가 미래 한국의 농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식에 참석한 도교육청의 김동환 과학직업과장은 ‘참가 선수들과 학교장 및 지도교사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영농학생들에게 부단한 노력과 글로벌 농업경영 마인드 함양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