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신문을통해알게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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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야기 작성일15-06-04 08:40 조회287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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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교회 헌금을 훔치고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14세 소년을 쇠 파이프로 마구 때린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폭행으로 박 군은 양쪽 엉덩이ㆍ허벅지 부위 근육 파열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아이고 목사님, ‘레미제라블’의 신부님 같으시라고는 안 하겠지만, 그래도 쇠 파이프라니요? 무슨 조폭도 아니고... 참나~
2. 정부가 중산층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겠다며 실시한 것이 안심전환대출입니다.
하지만 연소득 1억 원 이상의 고소득자들이 대거 이용했다고 합니다.
역시 옛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다니까~ ‘있는 놈이 더해요~'
3. 대중문화계에 중년의 힘이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배우 차승원 씨와 요식사업가 백종원 씨 모두 40대 중후반입니다.
이에 중년 시청자를 타깃으로 삼은 예능 프로그램도 등장했습니다.
혹시 할 일 없는 40대가 티비 앞에 앉아 있기 때문은 아니겠지요? 암튼 재미있기는 합디다~
4.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환자 숫자를 잘못 언급한 부분만 삭제한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환자 수 18명을 15명으로 말한 것은 원고와 달리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제 원고까지 잘 못 읽는 모양입니다. 이래서야 ‘물샐틈없이 끝까지 추적해 촘촘히 대응하겠다’는 말을 믿어도 되는 건지...
5. 우리 국민의 82.6%는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말하기 전에, 감추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고... 에이 ‘메르스’ 얘기 그만해야지 덥다 더워~
6. ‘공갈 발언’으로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과 당사자인 주승용 최고위원이 ‘공식’적으로 화해했습니다.
두 분 다 욕먹기 지치셨나 보다. 그러게 싸워야 할 대상을 처음부터 잘못 택하셨지요~ 이런 건 빨리 알 수록 좋은 건데 말이지...
7. 중국 양쯔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했지만 선장과 선원들이 구조 신호를 보내지 않은 채 헤엄쳐 나온 것으로 알려져,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살신성인의 중국 소방수 얘기가 감동이었는데... 따라할 걸 따라 해야지 말이야.
8. 큰빗이끼벌레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한 달이나 빨리 나타났는데요, 큰빗이끼벌레는 정체된 호수에서만 발견되는 것으로 밝혀져 낙동강이 죽음의 강으로 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합니다.
날은 덥고, 가뭄은 계속되고 물은 썩어 가니 실로 걱정입니다. 아직도 4대강 사업이 강을 살리는 거라고 하시는 분 계세요?
9. 수차례 전봇대 이전 민원을 제기했지만 묵살돼 왔는데 국회의원이 건물을 산 뒤 이전됐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안 주민들이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의원의 건물 앞 전봇대가 맞은편 공원 앞으로 옮겨지자 특혜가 있었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에이, 때가 돼서 옮겼겠지요 설마?’ 라고 할 줄 알았지? 알아서 기는 것도 적당히 하셔야지, 그러니까 셀프로 욕드시는 겁니다~
10. 2003년 중국에서 사스가 발생했을 때 한국은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지만 범정부대책회의를 열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전쟁처럼' 방역 활동을 했습니다.
덕분에 단 한 명의 환자도 없었습니다.
이것도 노무현 탓이지요? 시간이 지나도 노무현이 싫은 이유를 알 만하지요? 자꾸 비교당하니까... 내가 그 마음 알지~
11. 블라터 FIFA 회장이 전격 사임했습니다.
남아공이 월드컵 유치 자금으로 불법적으로 쓴 1000만 달러가 FIFA 계좌로부터 나왔고, 블라터 회장의 최측근인 사무총장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보도에 백기를 든 것이란 해석입니다.
최측근의 비리 혐의에 결국 사임했다는 얘기인데, 여기에 비해서 우린 너무 뻔뻔한 사람이 많은 거 아냐? 하긴 뭘 바라겠어~
12. 청와대는 3일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너무 호들갑 떨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 ‘국민의 지지를 받고 선출된 대통령을 폄훼하는 것은 국민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기분 나쁘실 수야 있겠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는 국민을 갖다 붙이지는 마시지 그러냐~
13. 태권도 단증을 따지 못한 사병의 휴가를 제한하는 군부대 지침은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전투력 향상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은 드는데, 그렇다고 휴가까지 제한하는 건 좀 거시기하다. 근데 원래 워커 신으면 태권도 1단 아니었어?
14. 해군이 214급 잠수함 안중근함 등 3척의 인수 과정에서 핵심 장비인 연료전지가 100번 넘게 멈춘 것을 알고도 인도받아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잠수함들은 이후에도 6년 동안 연료전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구형 잠수함처럼 운용됐습니다.
이놈의 방산비리는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 건지. 애들은 태권도 단증에 목메는데 니들은 그렇게 해먹어도 되는겨?
15.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장 건강 요구르트에 초콜릿바 한 개보다 더 많은 당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서너 개를 마시면 세계보건기구의 당섭취 권장량을 넘기게 된다고 합니다.
어쩐지 달아도 넘 달더라. 달달하니 맛있다 싶으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장 건강 생각하다 살만 찌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6. 한때 서울동물원의 당당한 일원이던 동물들이 줄줄이 대(代)가 끊길 처지에 놓였습니다.
희소성이 떨어지는데다 개체 수가 너무 많아 사육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불쌍해서 어쩌냐? 평생을 갇혀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 일이었을 텐데... 종족 번식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한다니... 미안해 얘들아~
17.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현직 교원만 조합원 자격을 인정한 교원노조법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린데 이어, 대법원이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 효력을 중단한 2심 법원의 결정을 다시 심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상급심으로 갈수록 이렇게 보수적이고 정치적이 되는 이유가 뭘까? 더 이상 깊이 들어가면 다칠라나?
18. 생후 30개월 된 여자아이가 '칭얼댄다'라는 이유로 친부모에게 맞아 숨졌습니다.
어머니는 술에 취해 걸레 자루를 들었고 아버지는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모는 무슨 생각으로 아이를 낳았을까? 그냥 생겨서? 그래서 니들이 짐승만도 못한 거다.
19.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2011년 부산고등검찰청장 퇴임 후 로펌에서 1년 5개월간 15억 9000만 원을 벌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와, 변호사 수임료로 한 달에 거의 1억을 벌었구나... 요즘 변호사들 생존하기도 어렵다고 하던데 대단해요~
20. '국민타자' 이승엽이 사상 첫 400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극심한 봄 가뭄에 강원도 인제군 소양호가 바짝 말랐다고 합니다.
일본 헌법학자 166명은 헌법의 근본을 뒤집는 새 안보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지난 대선 때 노 대통령 과하게 비판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메르스 확산 우려에 중화권의 4천200여 명이 한국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하루속히 메르스 소식이 더 이상 뉴스에
오르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스크와 손 씻기만 잘 해도
감염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어느 날보다 청결한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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