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원 16명 중 11명 서울집 소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지혜 작성일23-04-03 09:09 조회286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경남지역 국회의원 대부분이 서울에 자가 주택을 보유하면서 지역구에서는 전세살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가 있는 서울과 지역구인 경남을 오가는 국회의원 16명 중 11명이 서울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또 16명 중 11명이 지역구에서 전세살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강성국)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인 국회의원 296인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7인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지난 31일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신고내역에 따르면 경남의원 16명 중 서울에 자가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총 11명으로, 이 중 서울에 2주택을 보유한 의원도 있다.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윤영석(양산갑)·정점식(통영·고성)·이달곤(창원 진해구) 의원과 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은 서울 중에서도 강남3구 중 하나인 강남·서초구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달곤 의원은 중구에도 자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어 서울에만 2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원들은 대부분 서울 집값 상승을 반영한 재산 변동을 신고했다. 의원들이 소유한 강남3구 아파트 공시지가는 최소 1억원에서 최대 6억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신고됐다.
또 국민의힘 김영선(창원 의창구),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은 영등포구에 자가를 보유 중이고, 이 밖에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종로구에, 서일준(거제)의원은 강동구,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의원은 서대문구,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의원은 광진구 등에 자가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상황을 살펴보면, 의원 16명 중 11명이 지역구에서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에 자가를 보유한 의원 중 지역구에도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서울 주택 소유 의원 11명 중 9명이 지역구에서는 전세살이 중이고 나머지 2명은 지역구에 자가주택은 물론 전세 주택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선 의원의 재산목록에는 지역구 소재 아파트·주택이 없고 조해진 의원도 지역구에는 자가 또는 전세 주택이 없다. 다만 조 의원은 밀양에 부모 소유의 주택이 있다고 신고했다.
지역구에 자가주택을 가진 의원은 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구)·강민국(진주을), 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 3명 뿐이다. 이 중 강기윤, 강민국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반대로 서울에서 전세살이 중이고 김정호 의원은 서울에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전셋집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의원과 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은 지역구와 서울 인근 모두에서 전세살이 중이다. 다만 윤 의원은 지역구가 아닌 창원 성산구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김 의원은 남해에 본인 소유 단독주택이 있으면서 서울이 아닌 경기도 김포에 전셋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