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와 총각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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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릿자루 작성일12-04-26 00:25 조회5,029회 댓글15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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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혼녀 36 남잔 총각 39살
제가 고리타분한가요? 이 사람하고 연락하고 있지만 이혼녀라는 꼬리표때문에 남자 앞에선 늘상 주눅이 듭니다. 남잔 그런 제가 이상하다며 자기가 이혼녀인 저를 좋아하면 되는거지 왜 남의 눈을 보고 움츠리냐고 말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의 눈이 무섭습니다..
이혼녀와 총각의 만남 남의 일인줄 알았는데 막상 제 얘기가 되고보니 자신이 없네요..
친구 신랑이 회사 동료라며 쭉 지켜봤는데 착하고 생활력 강하다며 3형제 장남이라 흠이지 농담쪼로 똥빼고 버릴것 하나도 없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착한 동생이라며 칭찬하더군요..
26살,32살에 연애2번 해 보고 줄곧 회사,집만 오가며 보냈더니 어언 40줄이라며 웃더군요..
초짜라 여자심리는 잘 모른다고 섭섭하게 해도 이해하라며 얘길 하고
친구한테 나는 이혼녀고 남잔 총각이라서 웬지 다가서기가 어렵다며 오르지 못할 나무 애시당초 안 쳐다볼거라며 뒤에 상처받기 전에 그만둘거라고 얘기하니 해 보지도 않고 지레 겁먹고 도망가냐며 자기 신랑 얼굴이 뭐가 되냐며 애초에 소개받기전에 그만 두지 지금와서 바보같이 왜 그러냐고 답답하다고 가슴팍을 치네요...
사실 또 상처 받을까 겁납니다. 앞에 이혼남을 만나서 잘 만나오다 결혼 얘기가 오갈 무렵 남자가 뒷통수를 치고 다른여자가 생겼다며 제 곁을 떠나갔읍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고 나니 남자가 내심 무섭습니다
소심한 a형이거든요...
이 남자가 싫지는 않는데 이혼녀라는 타이틀때문에 언감생시 남자한테 맘을 주기가 두려워요....
다시 예전처럼 사랑을 하고 남들처럼 살 수 있을까요..
계절인 봄만 올게 아니라 제 맘 속에도 얼른 봄이 왔으면 합니다... 사랑 참 어렵네요.....
앞으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잡념이 많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여운님의 댓글
여운 작성일혼자 사시는것이 정답일 듯해요. |
악담을 해라님의 댓글
악담을 해라 작성일
여운님 악담을 하세요...
보릿자루님한테 격려는 못해줄망정 혼자 살아라고 그런 말이 나옵니까?? 보릿자루님도 이혼녀로 산다는게 힘들고 자기 미래가 두려워서 조언을 얻고자 이 방에 들어온것 같은데 말 그리 밖에 못하나요? 세치 혀로 사람을 죽였다 살렸다합니다.. 왜 연예인들이 댓글땜에 상처받고 자살하는지 알 것 같다... 나이도 앞으로 창창한데 혼자 살긴 뭐 혼자 살어.. 이런 마음이 배배 꼬인 사람말 듣지 말고 열심히 사세요.. 같은 여자로서 불쌍하고, 너무 남 의식하지 말고 사시고 내 마음 가는데로 예쁜 사랑하세요.. 남이 내 인생 살아줄껀 아니잖아요.. 짚신도 지 짝이 있다고 곧 좋은 반려자 만날꺼에요. 힘 내시고 홧팅^^ |
단지님의 댓글
단지 작성일
단지 총각 이혼녀 라는 것만 가지고 따지자면
그건 문제 전혀 아니라고 봄. |
여운님의 댓글
여운 작성일
악담을해님 넘 과장해서 말씀하시네요. 원글읽고 자기생각을 객관적입장을 표현했을뿐이고 저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을뿐...
오히려 댓글보니 아주 금찍하네요. 오만상상다하고???좋은말만 쓰세요. |
니가님의 댓글
니가 작성일니가 잘못했네.....니 댓글이 제일 끔찍해보여....입다물고살거라.... |
진실남님의 댓글
진실남 작성일남자라써 한마디 합니다...그냥 힘들어도 혼자사세요...나중엔 분명 후회 합니다...현명한 선택하시어 후회하는일 없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남자님의 댓글
남자 작성일
지금은 따로 있기 때문에 남자를 좋아하는 감정이 앞서지만, 결혼해 함께사는것은 불행의 시작이라 봐요..
차라리 결혼은 하지말고 좋은관계를 유지하며, 혼자사는것이 현명할 것 같네요... 여자들 심리는 모르지만, 남자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 할걸요,,, 더구나 그사람 총각이고 아직 연애 경험도 얼마 안된다 하니, 후에 함께살면 맘 바뀔 확률이 90%라 생각됩니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나, 혼자 사는것이 정답이고, 더 큰 상처를 예방하는 길인것 같습니다.... |
결혼하고난후님의 댓글
결혼하고난후 작성일결혼 한번 해보셨죠? 결혼하니 어떻던가요? 연애, 신혼초기를 접어서면...남자들 매너, 남자들 배려....이런거 다 없어지는 시기가 옵니다. 마지못해 사는부분들 얼마나 많은지 다들 아시죠? 아이때문에 살고, 이혼하면 또 뭐하겠냐고 살고...이런 저런 이유로, 헤어지지 못하는 부부들..주위에서도 많습디다. 지금은 이혼녀..문제 안될거 같지만, 결혼하고 나서도 그게 그냥 묻어둘 과거가 될지..걱정스럽네요. 인간은 다 똑같더이다. |
국어님의 댓글
국어 작성일언감생시>언감생신 |
삼시기님의 댓글
삼시기 작성일
실상 후회가 될 지언정 사랑한다면 결혼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경험이 있다면 미래도 바꿀수 있지 않나요? 죽을때 쯤에 오래전 한순간은 사랑하고 있을때가 있었다고 말할수 있잖아요. |
신중님의 댓글
신중 작성일친구와 친구 신랑이 어떤 분인지..그런 분이 칭찬하고 소개해줬다면 믿을 수 있기 없기.. |
야누스님의 댓글
야누스 작성일
이혼녀는 이혼남을 만나야 한다. 이혼남은 이혼녀를 만나야 한다. 이런 규칙 없음.
부담가질 필요도 없음..당사자가 서로 좋으면 됨..경험이 있는 사람끼리 만나는 것보다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음..우째보면 당신이 복 받은 것인지도 모름... 젊은 시절 혼자 사는 것보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 만나 함께하는 것이 중요함. 중요한 것은 그대를 향한 그 남자의 솔직한 마음 과 믿음이 중요함.. |
그래도님의 댓글
그래도 작성일
상대를 정말 사랑하고 배려하는 남자라면 두번째 만남이 당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해줄수도 있죠
살면서 서로가 더 위해주고 노력한다면 성공이겠죠 |
보릿자루님의 댓글
보릿자루 작성일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찮은 저한테 격려해 주셔서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 |
아직젊은데님의 댓글
아직젊은데 작성일
아직 젊은데 좋은분 만나셧으면 좋은인연만드시구
절대 기죽지마시구.. 잼나게사세요 인생짧은데..무슨고민을그리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