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 버스,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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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3-07-12 07:10 조회428회 댓글2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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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매일매일 14번 시내버스에서는 기분 좋은 광경이 펼쳐진다. 매일 같은 장소에서 타서 승차하는 승객들에게 활기찬 목소리로 "충성!"을 외치는 청년 때문인데 그 청년이 바로 안희수 씨다.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무거운 짐을 들고 타시는 어르신의 짐도 옮겨 드리는 희수 씨의 모습에 14번 버스를 탄 승객들은 늘 즐겁다.
희수 씨는 벌써 9년 째 매일 박기현 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에 올라 함께 김해를 누비고 있다. 지체장애가 있는 희수 씨를 9년 째 자식처럼 챙겨온 박기현 기사님은 희수의 점심도 챙기고, 말동무도 되어 주면서 그렇게 매일 즐거운 버스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런 두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 6월 27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희수 씨는 오늘도 변함없이 "충성!"을 외치며 14번 버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