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5일 장유 지역 주민들의 민원해소 및 시외버스 이용 편의증진을 위하여 장유~진주·통영·거제 간 4개 노선(계통) 1일 32회를 장유를 경유하여 운행토록 하는 개선명령을 하였다.

장유는 2000년 이후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주요 도시와 연결하는 시외버스가 부족하여 인근 도시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불편이 있어 왔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9월 28일 버스운송조합, 운송업체가 참여한 조정회의를 개최하여 장유를 경유하는 노선 개설에 합의점을 도출하였다.

이르면 금년 내에 김해-장유-진주 노선 1일 8회, 장유-진례-진주 노선 1일 2회, 김해-장유-통영 노선 1일 7회, 창원-장유(김해외고)-고현 노선 1일 15회, 총 4개 노선(계통)에서 1일 32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장유 주민들은 진주, 통영, 거제행 시외버스 운행으로 김해나 창원 등지로 가야하는 교통 불편이 해소됨으로서 대중교통 이용시간 단축, 교통비 절감효과로 인구 15만의 장유 주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도완 경남도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에 관련 사업자간에 노선 조정 합의를 도출해 내거나, 개선명령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도 해소하고 이용객 증가를 통해 업계의 경영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