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코로나 확진 급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나코 작성일21-09-01 09:21 조회196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국내 12~17세 연령대에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4분기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3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국내 12~17세 누적 확진자는 1만1601명이며, 이 중 3명이 중증으로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확진자 수를 보면 코로나 사태 초기인 작년 2월에는 30명 수준이었지만 3차 유행이 한창이었던 작년 12월엔 971명으로 늘어났다. 4차 유행 시작과 맞물려 지난 7월 2211명으로 급증했다. 8월에는 3100명에 달했다. 유행 규모에 따라 12~17세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학부모 사이에서 자녀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나오자 방역 당국은 “미국·캐나다·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12세 이상 접종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됐다”고 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미국에서 실제 접종한 사례를 분석했을 때 일반적인 이상 반응이 대부분이고 사망 사례 중에는 심근염이라든지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시사되는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8월 23일 기준 국내 전체 접종 완료자 772만8157명 중 0.04%(3128명)에서 돌파 감염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30대(0.085%)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백신별로는 얀센(0.113%), 아스트라제네카(0.068%), 화이자(0.021%)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1·2차를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로 교차 접종받은 경우 발생률은 0.016%였다.
오는 2일 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정부 간 협상이 이날 새벽까지 진행됐으나 또 결렬됐다. 협의 사안 총 22개 중 간호 인력 기준 개선과 공공 병원 신설·확충 등 5개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 담당자는 “파업에 돌입하면 노조원 5만6000명 중 필수 업무 인력을 제외한 30%가 참여할 것으로 본다”며 “파업으로 가지 않도록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10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약 1900명에 달해 자정까지 2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668명에 달해 지난 24일 기록한 역대 최대치(677명)를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