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4단계 눈앞에 온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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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나코 작성일21-07-26 09:19 조회127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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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거리 두기가 3단계로 일괄 격상돼 27일부터 적용된다. 경남도는 '거리 두기 4단계'도 언급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거리 두기를 3단계로 일괄 격상해 27일 0시부터 적용한다. 3단계 주요 내용은 △사적 모임 4인까지만 허용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오후 10시 이후 영업 금지 △식당·카페 오후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 등이다.
현재 경남 전역은 2단계다.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인 김해·거제·함안·진주·창원·통영·양산·함양은 이미 3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김해·함안은 확진 상황만 놓고 봤을 때 4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25일 오후 코로나19 상황 설명 자리에서 "지금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면 4단계 조치도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도내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정부와 협의해 경남 전역 거리 두기를 4단계까지 격상하는 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4단계 같은 경우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사 금지, 결혼식장·장례식장 친족만 허용, 스포츠 경기 무관중 등을 적용한다.
경남 확진세는 더 거세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매일 오후 5시 기준으로 58명-86명-91명-89명-101명-129명-79명이다. 특히 24일 '129명'은 지난 15일 104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수치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225명에 이르고, 창원·진주·통영 등에서도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다. 김해시는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 990곳에 29일까지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다.
고성군도 8월 1일까지 7일간 유흥업소(73곳)와 단란주점(6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인근 통영, 부산 등에서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풍선효과를 차단하려는 조치다.
경남도는 △창원시 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김해시 동부치매안심센터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 △양산시 물금읍보건지소에서 임시 선별 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임시 선별 진료소는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단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에는 일시 중단한다. 주민들은 지역 보건소와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무료·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밀집 지역에 찾아가는 임시 선별 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다. 창원시는 25일 경남이주민센터 인근 의창구 팔룡미관광장(의창구 팔룡동 147)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이곳은 8월 1일과 8월 8일에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 내 숨은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고자 검사 역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있다"며 "감염 우려 접촉·활동을 하신 분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백신 접종에도 다시 속도를 낸다. 26일부터 55~59세 연령층, 그리고 60~74세 예약 취소자와 연기자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한다. 또한 지자체 자율접종 1차 대상자 3만 1000여 명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한다.
한편 경남 누적 확진자는 6663명, 누적 사망자는 19명이다. 도내 여유 병상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25일 0시 기준 사용 병상은 1110개로 잔여분은 14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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