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집 깍두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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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니미키 작성일10-09-01 22:59 조회1,295회 댓글0건본문
설렁탕집 깍두기~♧
설렁탕집 깍두기의 새콤한 비밀 레시피~
오늘은 요미마마표 새콤매콤 맛있는 깍두기를 담가볼까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맛있는 깍두기 하면 '설렁탕집 깍두기'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뽀얀 육수의 깊은 맛에 설렁탕 한그릇을 뚝딱 먹어치우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그 설렁탕의 맛에 황홀한 최면을 걸어주는 건
바로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깍두기 맛이 아닐까 싶어요~
설렁탕집 깍두기의 비밀로 검색을 하면 이런저런 각각의 비밀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래전 어느 요리프로그램에서 정보를 얻어 [액상 요구르트]를 넣어서 담가봤더니
설렁탕집 깍두기와 똑같은 맛은 아니더라도
그전의 그냥 집에서 담갔던 깍두기와는 확연히 다른 맛이 나더군요...
(집에서 담글 때 쓰지 않는 미원이나 , 설탕대신 뉴슈가를 쓰는 등 뭔가 재료의 차이가 있겠죠?^^*)
그래서 그 다음 부터는 총각무, 막김치, 깍두기...그 어떤 김치를 담그던지
요쿠르트 한 병은 필수 준비물로 데려도 놓고 김치담그기를 시작한답니다~~^^*
요구르트가 깍두기의 발효를 도와 좀더 맛있게 숙성시켜준다고 하네요.
여기서 사용하는 요구르트는 가장 흔히 값싸게 먹을 수 있는 그 요구르트 말입니다.
그게 없을 때는 그냥 가끔은 불가리스처럼 끈적한(?) 것을 넣기도 하고
때때로 그것도 없을 땐 떠먹는 플레인요플레를 넣기도 하는데
그 맛은 큰 차이는 없는듯 싶어요~
그럼 지금부터 맛있는 레시피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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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재료 : 무우 2개 (큰 것 기준), 소금 2큰술, 설탕 1큰술 (절이기)
(믹서기) 양념재료 : 붉은 고추 5개, 양파 반개, 마늘 1통, 대파 1대, 요구르트 100ml,
배 1/4개, 새우젓 1큰술, 액젓 5큰술, 찹쌀풀 또는 밀가루풀 4큰술
(마무리) 재료 : 고춧가루 1컵, 설탕 1큰술, 쪽파 한 줌, 소금과 올리고당(또는 매실원액)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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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를 깨끗이 손질한 후 씻어서 큼직하게 툭툭 썰어주세요.
크기는 관계없이 맛이 나기 때문에 때론 작게 썰은 무도 관계없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선 작게 썬 것도 괜찮을 듯 싶구요..
오늘 저는 두 가지 사이즈로 담가보겠습니다.
큰 볼에 썰어놓은 무를 담고 소금2~3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서 1시간 정도 절여줍니다.
절일 때부터 설탕을 넣는 것도 또하나의 비법이랍니다.
(중간에 위아래를 한 번 정도 뒤집어서 고루 절여지게 하면 좋아요)
무가 절여지는 사이 양념을 준비합니다.
붉은고추,배,양파,마늘,대파, 새우젓,액젓,찹쌀풀, 요구르트(없으면 요플레로 대체) 등
양념재료를 분량대로 모두 함께 넣고 믹서로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로 곱게 간 재료를 큰볼에 담고 고춧가루를 1컵과
설탕(매실원액이 있으면 매실원액으로 대체해도 좋아요) 1큰술을 부어 고루 섞어놓습니다.
절인 무를 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체반을 이용해 물기를 뺀 후 양념에 넣고 버무려주세요.
물에 헹구게 되면 무 특유의 맛있는 맛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안헹구고 그냥 담그셔야 맛있답니다.
마지막으로 3~4cm길이로 썬 쪽파를 넣어 함께 버무리고,
간을 본 후 소금이나 올리고당 등을 첨가해서 입맛을 맞추면 된답니다.
담근 후 바로 냉장고속에 넣지 마시고 1~2일 정도 실온에서 익혀서 넣으셔야
더욱 맛있는 깍두기 맛을 보실 수 있어요!
꼭 설렁탕이 아니더라도
갓지은 따끈한 밥에 깍두기 하나 올려먹어도 그 맛이 끝내준답니다.
사진을 보니 다시한번 군침이 돕니다~^^*
맛있게 담가보시고 성공하시면 부모님댁 선물로도 좋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