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세계속의 역사 관광도시 김해'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김해가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김해시는 가야연맹의 맹주국이자 찬란한 가야문화의 발상지로 시 전체가 하나의 큰 역사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지역 곳곳에 수많은 문화유적과 유물이 산재해 있어 오래전부터 이를 자원화해 역사문화가 있는 테마관광 도시를 추진해 왔다.

가야역사테마파크 2015년 4월 개장

가야역사테마파크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시대의 왕족과 귀족, 전사, 서민의 생활상을 한눈에 보고, 느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야시대의 왕궁을 비롯한 가야인 생활촌, 철광산, 가야마당, 드라마 '김수로' 세트장 등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시설을 갖추고 2015년 4월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가야역사테마파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가야역사테마파크 개관 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국내 최고의 테마파크 전문가인 임경익 씨를 공개채용을 통해 단장으로 영입하며 그동안 테마파크의 정체성을 새롭게 설정하고, 전시 위주의 기존 시설을 체험과 놀이 위주로 재구성하는 혁신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레일바이크, 번지점프대, 와인터널 생긴다

경전선 직ㆍ복선화 사업으로 2010년 12월 폐선된 기존 철도시설물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경전선 폐선철로 관광상품 개발사업'도 내년 연말 준공한다.

생림면 마시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김해시가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유휴자원 관광상품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35억 원 중 국비 50억 원과 도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생림면 마사리 낙동철교에서 생림터널 간 1.7km 구간에 철교 위를 달리는 '하늘 레일바이크', 50m 높이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뛰어내리는 '번지점프대'와 '전망대', 김해 특산물 산딸기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터널'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사업이 완료되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양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내년 6월 개장

(주)호텔롯데 롯데월드에서 장유관광유통단지 내에 추진하고 있는 김해워터파크가 지난 3월 착공 해 내년 6월 개장할 예정이다.

김해워터파크는 대지 12만 2,397㎡, 연면적 46,735㎡ 규모로 파도풀과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 16종 39시설과 고급 사우나, 대형 찜질방, 스파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발 콘셉트는 남태평양의 휴양지 폴리네시아의 이미지를 연출했고, 개장 시에는 연간 입장객 150만 명(일일 최대 18,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해워터파크가 개장하면 중부권과 남부권 주민의 이용에 따른 유동인구 증대로 경전철 이용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연간 2조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원 역세권 특급관광호텔 내년 상반기 오픈

부원 역세권지구에 들어서는 특급관광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4층, 연면적 22,321㎡ 규모로 17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호텔 내부는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잇는 연회장 9개와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관광 산업은 '보이지 않는 무역',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 하듯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김해의 특성을 살린 세계적인 가야역사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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