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사막 가운데에서 영화를 찍고 있는 영화감독에게 어느날

인디언이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내일은 비가 오리오리..."

그리고 다음날 귀신처럼 비가 내렸습니다.

며칠후 그 인디언이 찾아와 다시 말했습니다.

"내일은 태풍이 부리부리..."

그러자 다음날 또 귀신같이 태풍이 불었습니다.

놀란 영화감독은 그 인디언에게 매일 돈을 줄테니 날씨를

알려달라고 했고 인디언은 그러겠다 했답니다.

그런데 며칠동안 와서 날씨를 알려주던 인디언이 어느날부터

더 이상 찾아오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내일은 정말 중요한 촬영이 있으니 날씨를 알려주시오"

감독이 인디언을 찾아가 이렇게 사정하자 인디언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 이젠 나도 몰라... 라디오가 며칠전에 고장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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