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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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드폭스 작성일11-08-20 22:46 조회667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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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구역에 들어서고 말았다.
짜증을 엄청 내고 있는 데 억만이 차 바로 앞의 택시가
옆의 샛길로 샥 ~ 빠지고 있는 거였다.
운전석 옆자리의 억만이 친구가 말했다.
“ 야 ~ 택시기사는 샛길을 잘 아니 따라 가자! ”
평소 잔머리를 잘 굴리는 친구였으므로, 또 억만이
생각도 ‘ 그럴지 모른다.’ 였으므로 ... 택시를 따라 갔다.
꼬불꼬불 열심히 따라갔다.
뒤를 보니 억만이 차 뒤로 잔머리를 억만이네 처럼 굴렸는지
5 - 6대가 따라 오는 게 보였다.
그런데 열심히 택시를 따라가도 점점 좁은 골목길을 자꾸 갈 뿐,,,,
큰길은 나오지 않았다.
드디어 앞선 택시가 멈추어 서더니 기사가 내렸다.
뒤따라 오는 차를 쭈욱 ~ 살피더니 택시기사는 난처한 얼굴로
냅다 소리치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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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오줌 좀 눌라 카는데,,, 와 자꾸 따라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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