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거가대교 접속도로 진상조사
경남측 접속도로 17.6㎞ 전구간 대상…한달 뒤 재조사



경남도와 도의회가 부실 시공을 막기 위한 실제 현장에 확인을 하는 일에  나섰다.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거가대교 접속도로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지난 3월 18일 거가대교 접속도로 현장점검을 벌였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는 김해연 도의원이 지적한 송정IC 부근 2㎞구간 외에도 거가대교 접속도로 전 구간인 17.6㎞에 대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집행부의 철저한 후속조치를 강조했다.

공영윤 위원장은 “접속도로 마무리가 날림으로 된 구간이 많아 여러 군데 지적을 했다. 한 달 후 현장을 한 번 더 점검한 후에도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전면 재시공을 시키겠다”며 “2009년 도의회에서 ‘건설공사 부실방지에 관한 조례’까지 제정해 부실 시공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에서 지방도 건설관계자 회의를 열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책임감리원과 현장소장, 시·군 담당 공무원 등 60명을 소집하여 성실시공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도는 지방도사업 3개년 계획을 설명하고 부실공사 방지교육 및 다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과 도내업체 참여 확대,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협조사항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