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를 대표하는 호수공원인 용지호수에 이색적인 수상레저 시설인 ‘무빙보트’가 9월 6일부터 선을 보였다.

그간 창원시는 도시 중심에 있는 용지호수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월 레저업체와 투자 협약을 맺고 용지호수 여건에 맞는 보트제작에 들어갔으며 지난 8월에 계류장 설치와 보트 배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무빙보트’는 누구나 손쉽게 조작 가능한 8인승 전기 충전식 전동 보트로 연인 또는 가족들이 스스로 운전하며 미리 준비해온 식음료를 보트에서 즐길 수 있어 호수 위의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보트에 LED 조명이 들어오는 시스템으로 용지호수 야간 경관에 은은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무빙보트’는 용지호수공원이 시민들의 나들이 및 휴식공간은 물론 창원을 대표하는 명품 호수공원으로 자리 메김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준비과정을 창원시 공식 SNS에 홍보한 결과, 젊은층과 주부층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외부에서도 용지호수공원에 호감을 갖고 방문을 희망하는 글이 많이 게재되고 있는 만큼‘2018년 창원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창원의 매력을 더하는 4계절 수상 체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무빙보트’는 ㈜무빙보트에서 향후 5년간 연중무휴(폭우, 강풍, 한파 시 미운영)로 운영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이용요금은 탑승인원 4인 이하 30분 2만원·1시간 3만원이며, 탑승인원 4인 초과 시 1인당 5천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트 내에서 음주와 흡연은 금지되며,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는 19세 미만의 청소년과 주취자는 탑승이 불가하다.

♣이용문의 ㈜무빙보트 055-262-8100 *방문 발권 탑승만 가능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