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어방동 134번지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김해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김해어방지구는 동김해IC  사거리 인근 87,690㎡(26,500평) 부지를 준주거용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최근 실시계획이 인가되어 본격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어방지구는 2015년 12월 제안되어 관련 법적 절차를 이행하고 2017년 1월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4월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

어방지구는 동김해IC와 인접하고 있어 김해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국도 14호선과 남해고속도로 사이의  기개발 또는 개발 완료된 지역과 연계되어 개발 압력이 높고, 노후된 기존 취락지가 있어 도심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

이에  김해시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균형적인 도시 발전과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방지구 전체 지역을 준주거용지로 결정했으며, 주변 도로망과  신어천 등을 고려해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했다.

실시계획 인가 후 올해 8월부터 보상계획 열람공고 및 이의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며, 2018년 2월에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김해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체계적인 도시 개발과 도시 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미개발 지역의 정비로 김해시의 관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330-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