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연평균 15명이었던 귀농인이 지난해에는 149명으로 10배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급증한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퇴직 시기가 도래한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밀양지역은 편리한 교통 인프라에 의한 접근성이 용이하고, 산과 물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인데다 우수한 농업기반으로 농사 짖기가 편리할 뿐 아니라 높은 농업 소득을 올리는 지역으로 인식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 

밀양시는 총생산액 2조 원 중 농업분야가 약 6,000억 원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2위의 생산액 규모이면서 지역 총생산액의 30%를 차지하는 지역 최대 산업일 뿐만 아니라, 농가 호당 농업소득이 2,600만 원 정도로 전국 평균의 2.6배를 올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농업소득이 높은 이유는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일조량, 맑은 물, 타 지역에 비해 적은 자연재해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다 지역 농업인의 수준 높은 영농기술의 결정체이다.

밀양은 전국 최대의 시설채소단지로 풋고추, 딸기, 들깻잎, 감자 등 다양한 시설채소와 축산 및 얼음골 사과, 단감, 대추, 떫은 감 등이 주요 소득원을 올리고 있다.
 
밀양시는 이러한 귀농․귀촌 희망자가 안전한 농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일정 요건을 갖춘 귀농인에게 최대 2억 원 한도로 연리 3%, 5년 거치 10년 상환의 귀농창업 자금을 융자지원 하고 있으며, 밀양시 자체적으로도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로 귀농인의 주택수리비, 농자재, 전입지원금 지원 등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귀농정착에 유익한 매뉴얼 책자, 다양한 기술정보를 지원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귀농인을 위한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귀농프로그램을 개발, 귀농인의 영농정착을 지원하여 노령화되어 가는 농촌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귀농인들에 의한 새로운 경영기법과 아이디어를 농촌에 접목시켜 농촌 활력화와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농웝지원과 농업지원담당(359-7152)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http://www.emiryang.com/board/bbs/board.php?bo_table=com_free&wr_id=3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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