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400년 전 거북선 원형 복원해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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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컴취재팀 작성일11-06-02 16:00 조회599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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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400년 전 거북선 원형 복원해 띄운다
- 1592년 거북선(3층 구조)으로 고증 거쳐 복원
- 3일 오후2시, 충남 서천 건조현장에서 진수식
- 7월중 거제(거북선)·통영(판옥선)에 인도 예정
경남도가 400년 전 임진왜란당시의 거북선과 판옥선으로 원형에 가까운 복원을 완료해 진수식을 가진다.
역사적 고증을 거쳐 복원된 거북선은 기존의 2층 구조가 아닌 3층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3월에 건조에 들어가 올해 5월말에 완료하게 됐다.
경남도는 이 역사적인 진수식을 오는 3일(금) 오후2시 충남 서천군 장항읍 금강중공업 건조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내외분을 비롯한 도의원, 통영·거제시 부시장 및 시의원, 역사고증 및 건조자문위원, 이순신 연구회 회원, 시공사관계자, 서천군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592년 거북선과 판옥선의 장엄한 진수식 행사는 통영 취타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 진수(행정부지사의부인), 참석내빈의 샴페인 브레이킹 순서로 진행된다.
거북선 1척과 판옥선 1척 총 2척 건조에 40억원을 투입해 목재로 제작됐으며, 사업대행은 경상남도개발공사가 맡고 건조는 입찰 결과 충남 서천군 소재 주식회사 금강중공업이 시공했다.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당시 제작 사용했던 거북선과 판옥선을 400여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의 모습으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것은 경남도가 최초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특히, 임진왜란당시 조선수군의 주력선 이었던 판옥선의 실물 복원은 유래가 없었던 일로 역사적인 업적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한편, 경남도는 진수식을 마친 후 오는 7월 중 별도의 인도식을 열어 거북선은 거제 지세포 조선해양 문화회관 앞 해상에, 판옥선은 통영시 중앙동 문화마당 앞 해상에 각각 인도해 전시하고, 관람과 승선체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도 전원석 관광진흥과장은 “1592년 거북선과 판옥선이 보다 원형에 가깝게 복원될 수 있도록 경남도 역사고증자문위원과 건조자문위원과의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토론과정을 거쳐 오래 산고 끝에 탄생된 역사적인 명품인 만큼, 앞으로 통영시와 거제시에 전시되면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경남의 역사문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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