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달천계곡 오토캠핑장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달 중순부터 평일 주말없이 31개 데크 전량이 예약 마감되더니 이번 달은 단 한 곳도 빈 곳이 없다. 9월도 주말예약은 마감됐고 평일만 일부 남은 상태다. 캠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주말은 예약 시작 단 5분 만에 완료되는 등 예약경쟁이 치열했다.

의창구 안전녹지과 관계자는 “달천계곡 오토캠핑장은 도심과 가깝고 지역 유일의 오토캠핑장인데다가 지난해 4월 개장한 신설 캠핑장이라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그는 “천주산 자락을 타고 흐르는 맑은 계곡물이 있고 멀지않은 곳에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낙동강 수변공원, 마금산 온천지구가 있는 것도 인기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달천계곡 오토캠핑장은 의창구 북면 외감리 천주산 달천계곡 일원에 연면적 5,170㎡규모로 지난해 4월에 정식 개장했다. 총 31개의 데크(평상)에 취사장, 화장실, 샤워시설,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반기에는 캠핑카라반 4대가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홈페이지(http://camp.changwon.go.kr/)에서 캠핑장을 이용하려는 달의 전월 1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1일 2만2,000원, 창원시민은 2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