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품질, 지금부터 하기 나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해컴취재팀 작성일14-07-29 09:17 조회204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밥맛이 좋고 외관이 양호하면서 수확량도 많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이삭거름 주기와 논물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한다고 전하고,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한 농가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삭거름이란 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가지치기 이후 생긴 줄기 속에 이삭이 많이 생기게 하는 비료로서, 보통 7월 하순경부터 주기 시작한다.
이때는 볏 대 속의 어린이삭 길이가 1mm정도 되었을 시기(이삭 패기 전 25일)로, 이삭거름 주는 양은 10a당 평야지 보통논의 경우, 질소 성분량으로 1.8~2kg정도 주면 된다.
요즘 보급되고 있는 맞춤형 이삭거름을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10a당 15kg을, N-K복합비료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10~11kg을 주면 적당하다.
하지만 벼 잎 색깔이 짙은 녹색인 논이나 잎도열병 발생이 심했던 논, 또는 장마가 끝났더라도 비가 자주 올 경우에는 질소질비료를 주지 말고 염화칼리만 3~4kg을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농가에서 통상적으로 이삭거름 이후에 사용해 오던 알거름(벼 이삭이 잘 여물도록 하는 비료)은 청미와 유백미가 많아지고, 백미 중에 금간 쌀, 불투명한 쌀 등을 증가시켜 완전미 비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알거름은 쌀의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켜 밥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알맞은 이삭거름 사용과 함께 중요한 것이 벼 생육단계별 물 관리이다.
벼는 생육과정에서 물을 필요로 할 때와 필요치 않을 때가 명확히 구분되는 작물이기도 하다.
벼 재배기간 내내 물을 대어주면 논토양 속에 공기가 부족하여 벼 뿌리 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간 물 떼기와 물 걸러대기 등 시기별 물관리가 필요하다.
참가지치기가 끝난 논은 실금이 갈 정도로 중간 물 떼기를 하면 뿌리가 깊게 뻗어 쓰러짐에도 강해지고, 생육후기까지 양분흡수를 좋게 하여 품질 좋은 쌀을 생산 할 수 있다.
시기는 벼이삭이 패기 40~30일 전이므로 남부지방은 7월 중순경부터 반드시 중간 물 떼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후 이삭이 익어가는 시기에 실시하는 물 걸러대기는 중간 물 떼기가 끝난 논에 물을 한번 대었다가 잦아지면 다시 대는 방식으로 반복하면 되는데, 완전 물 떼기(이삭 팬 후 30~40일경)까지 해주어야 벼가 알맞게 익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