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의창구 북면 달천계곡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내년 1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달천계곡 오토캠핑장은 최근 캠핑인구의 급증 추세에 맞춰 시민들에게 가족단위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천주산 줄기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조성하고 있다.

연면적 5,170㎡ 규모로 들어선 오토캠핑장에는 텐트사이트 31면(평상4m×4m), 화장실 1동, 취사장 1동, 샤워장 1동, 캠핑용 전기박스 10개, 평의자 12개, 관리동 및 기타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오토캠핑장 시설과 관련해 시는 타 지자체 견학을 통한 문제점 분석과 함께 시민들로부터받은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샤워장, 배수로, 차랑 통행 차단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펜스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개장 시기는 당초 시범운영을 통한 시설의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3월로 예정했으나, 조속한 개장을 원하는 시민들이 많아 별도의 시범 운영 기간 없이 내년 1월로 앞당기기 위해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북면 달천계곡 오토캠핑장이 개장되면 천주산 삼림욕장과 연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