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무료수거에 따른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시민의식 부족 및 매년 배출량과 처리비가 계속 증가됨에 따른 배출량과 비례하는 수수료 징수제도를 도입, 감량화 개념으로 음식물쓰레기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

금번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개인은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에 용기용량과 일치하는 납부칩을 부착 배출하면 수거하는 방식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민이 공동수거용기에 배출하면 관리사무소에서 납부칩을 부착한 후 관리비로 부과한다. 주민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ℓ당 40원으로, 배출량에 따라 5ℓ, 10ℓ, 20ℓ, 40ℓ, 120ℓ 5종류의 전용수거 용기로 구분되며, 납부칩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동안 김해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추진을 위하여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의 시범운영과, 전용수거용기 및 부착함 무료배부, 생활환경해설사를 통한 홍보·안내 등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 정착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다해 왔다.  또한 시는 공동주택에 대한 세대별 감량화 유도를 위한 RFID(무선주파수)방식 추진을 위해 2013년도 사업비 31억원 중 국비 9억4천만원 확보, 내년초 시범운영을 거쳐 2013년 하반기부터는 전 공동주택에 시설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종량제 시행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20% 감축을 예상하고 있으며, 비용부과에 대하여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자 시행되는 시책인 만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가격

□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칩) 가격

※ 납부필증(칩)은 쓰레기종량제 봉투판매소에서 구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