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6,500여 개 중소기업의 오래된 숙원이 해결되게 됐다.

김해시는 많은 중소기업이 설립되면서 대다수 기업이 공단이나 산업단지로 설립되기보다 개별 입지로 설립된 기업이 많고 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창원에 있고 수출상담장, 전시장, 비즈니스 활동, 바이어 숙소, 홍보시설 등이 없어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이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설립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6월 19일부터 건축설계 공모

시가 주촌면 농소리 김해일반산업단지 내에 부지면적 6,464㎡, 연면적 13,200㎡,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이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간다.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은 김해시가 동남권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민선5기 김맹곤 김해시장의 공약사항으로 2011년 4월 경상남도 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40억 원, 도비 200억 원을 지원받고 김해시에서 74억 원을 부담하는 등 총 314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5월 착공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에는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 기능을 일원화(one-roof-system)하기 위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 중기청, 노동부 고용안정센터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며 은행, 우체국, 법률사무소, 회계사무소 등의 편의시설과 35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기업의 홍보활동이 가능한 박람회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예술성 및 창의성, 기능성을 겸비한 건축물로 건립코자 설계공모를 실시하여 가장 우수한 설계 안을 제출한 업체를 설계용역업체로 선정한다.

이번 설계공모는 6월 19일 응모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현장설명회, 질의ㆍ응답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말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시는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으로 인하여 관내 6,500여 개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경영혁신, 정보습득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김해시가 동남권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