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태문화탐방로 "화포천아우름길" 조성 추진

  김해시는 국가하천인 낙동강유역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내륙습지로   국토해양부 선정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의 9월   개장과 더불어 화포천을 자연과 현대역사가 함께 하는 생태탐방길로 복원하기   위한 화포천아우름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화포천아우름길은 진영 봉하마을에서 한림배수장까지 15.5㎞로 하천 내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와 수천마리의 큰기러기를 비롯한 68종의 조류와   16종의 희귀 동․식물이 발견돼 생태자원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훼손․단절된 구간을 복원 생태환경, 역사, 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민들이 내륙습지를 체험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2단계로 나눠 총사업비 3,730백만 원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으로 가는 현대역사와 함께하는 역사의 길인 2.62㎞   봉하길, 다양한 습지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탐방길인 6.35㎞ 화포길,    강둑을 따라 사색을 하며 걸을 수 있는 참살이 길인 3.09㎞ 강따라길, 강과   강이 만나 다양한 생명들이 어우러진 생명의 길인 3.49㎞의 물꽃길이란 4개의   테마로 표현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봉하마을과 낙동강   4대강 사업을 연계한 김해의 관광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화포천아우름길이    최고의 생태관광탐방코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