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색
염색약이 기형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임신 기간 동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파머
파머는 염색약과 달리 임신 초기와 후기를 제외한 기간 동안은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

* 입욕
임신 초기와 후기에는 입욕을 피해야 하며 간단하게 샤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 초기에 40도 이상의 탕에 오래 있게 되면 태아의 신경계에 이상을 초래하거나 유산을 일으킬 수도 있다.

* 화장품
레티놀이 함유된 주름 개선용 기능성 화장품을 제외하고는 사용해도 괜찮다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이다. 임신 중 스킨, 로션만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 기간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기미가 많이 생기게 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다.

* 여행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이 있는 임신부를 제외하고는 괜찮으며, 임신 후기에는 장거리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 장거리 여행 시 오랜 시간 동안 앉아 있는 것은 금물로 2시간 정도에 한 번씩 꼭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휴식을 취해 주어야 한다.

* 커피와 차
카페인과 기형은 관련이 없지만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실 경우 유산, 조산 등의 위험이 있다. 카페인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분제 복용 전 1시간, 복용 후 2시간 동안은 커피나 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X-ray 검사
임신 중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저체중아, 정신박약, 발육 부진 등의 위험이 있으나, 흉부 X-ray의 조사량은 극히 미미하므로 임신인 줄 모르고 흉부 방사선 촬영을 했어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방사선 영향을 특히 조심해야 할 시기는 임신 8~25주 동안이다.

* 전자파
전자파와 기형아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없지만, 전자파는 몸에 해롭기 때문에 임신 기간 동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가까운 거리에 서 있지 않도록 하고 컴퓨터 사용 시 전자파 차단용 앞치마가 도움이 된다.

* 애완동물
톡소플라즈마 기생충은 태아에게 기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기르던 애완동물이 있다면 본인에게 면역력이 있는지 검사해 본다. 톡소플라즈마는 변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동물의 변을 직접 만지거나 하지 않는다면 안심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