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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감기약, 확실하게 알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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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랑이 작성일12-04-05 14:11 조회1,032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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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기온을 넘나드는 꽃샘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얇아졌던 외투의 두께도 다시 두꺼워졌다. 강원도 지방엔 눈까지 내려 대관절 겨울인지 봄인지 헷갈릴 정도다.

이런 환절기 때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감기’이다. 흔히 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보다 약국을 먼저 찾게 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감기약들은 치료제가 아닌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약물들이다. 물론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투약 받을 수는 있지만 감기치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간단한 증상을 약사에게 말하면 증상에 맞는 감기약을 선택해 권해준다. 하지만 약국마다 권하는 약의 종류도 다르고 그 효과도 천차만별인데다 집안에 쌓아놨던 종합감기약을 다시 복용 하자니 먹어도 될지 겁부터 난다.

두통, 발열, 근육통, 인후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 기침, 가래 등 여러 가지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부작용 가능성이 적은 약을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발열과 통증이 있다면 “해열진통제 주세요”

감기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성분 중 하나가 해열진통제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아세타미노펜(Acetaminophen)이 있는데 두통, 발열, 근육통에 사용된다. 단일 제제로는 어린이용 츄어블정, 시럽, 500mg정제, 650mg서방형제제가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간장해로 간기능이 좋지 않거나 음주상태, 공복 시에는 피해야 하며 특히 서방형제제는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 해열진통제는 아스피린(Aspirin)과 이부프로펜(Ibuprofen)이다. 근육통이나 인후통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위장장애나 과량 복용 했을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아스피린은 유·소아가 복용할 경우 라이증후군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라이증후군(Reye syndrome)이란 뇌압 상승과 간 기능 장애로 심한 구토와 혼수 상태에 빠져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질환이다.

코감기약으로는 먼저 코의 분비물이나 알러지를 억제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과 코막힘 증상을 개선시켜주는 혈관 수축제가 있다. 또 두 성분이 합쳐진 복합제제와 아세타미노펜(해열진통제, Acetaminophen)복합제제도 많이 출시되어 있다.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린 증상이다. 따라서 최근 덜 졸린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예민한 사람은 졸린 증상을 잘 느끼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위험한 작업은 피해야 한다. 또 소변 볼 때 힘들어지는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립선 환자나 요실금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공통적으로는 모든 분비물이 감소해 입안이나 눈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평소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관수축제는 대표적으로 슈도에피드린(Pseudoephedrine)이 사용되는데 부작용으로는 나른해지거나 깊은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어 불면증환자는 주의한다.

‘콜록 콜록’ 기침과 ‘그렁그렁’ 가래가 있다면 “진해 거담제 주세요”

기침을 완화시키고 가래 배출을 돕는 진해거담제의 대표적인 성분에는 코데인(codeine),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 노스카핀(noscapine)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또 가래의 농도를 묽게 하는 객담용해제 등이 사용될 수 있다. 해열진통제나 코감기약처럼 자주 나타나는 부작용은 없으나 아주 드물게 심한 수포가 전신으로 퍼지는 스티븐슨-존슨증후군이나 붉은 반점을 수반하는 리엘증후군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종합 감기약과 절친, 한방·생약제제

1. 쌍화탕
감기약과 함께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다. 원래 쌍화탕은 양기, 음기를 보충해주는 보약 처방으로몸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감기 증상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갈근탕
감기의 가장 처음 증상인 발열, 오한, 근육통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하지만 마황이 들어있어 코막힘에 사용되는 혈관수축제와 함께 먹게 되면 성분이 중복되어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다.

3. 기타 제제들


소청룡탕은 콧물, 가래의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며, 시호계지탕은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증상이 동반되는 감기증상에 도움이 된다. 또 허브성분의 아이비엽추출물이 기침약으로 개발되어있는데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음에도 일반약으로 출하된 제품이 많지 않아 대부분 처방조제에만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감기는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을 복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성분끼리 부작용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침감기에 항히스타민제가 같이 복합되어있거나 코감기약에 해열진통제가 처방되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고 같이 복용해야 한다. 특히 액제종합감기약인 판피린이나 판콜과 함께 다른 감기약을 먹게 되면 성분이 겹쳐져서 2배 용량을 복용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일반의약품 구매 시 전문가인 약사의 조언을 받고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복용법이다. 또 약을 먹어도 증상이 일주일 이상 호전되지 않으면 의사의 진단을 받아 합병증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몇 년 전 안전하다고 알려진 코감기약 성분 중 혈관수축제 ‘페날프로퍼날러민(Phenylpropanolamine, PPA)’이 뇌졸중 유발위험이 있다고 밝혀져 금지약물로 지정, 콘택600 등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서 수거된 적이 있었다. 이처럼 아직까지는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언제 부작용이 드러날지 모르는 것이 의약품이므로 가능한 약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섭취에 집중하는 것이 감기회복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호흡기는 대부분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약으로 인해 자주 말라 있으면 약해지기 쉬우므로 감기예방이나 치료 시에는 평상시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점막의 방어력을 높여야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도움말:평강 상록수 약국 조영인 약사

* 츨처 : 공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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