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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 동생 본 아이 심리 케어 매뉴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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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세로라 작성일11-08-20 22:54 조회987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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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기간에는…

◎ 애정 표현을 할 때에는 큰아이에게 먼저

둘째가 태어났을 때 큰아이의 불안감은 극대화된 상태다. 엄마의 사랑을 둘로 나누는 게 어렵다고 판단한 첫째는 엄마에게 매달리며 자신을 동생보다 우선순위로 여겨주길 바란다. 이럴 때는 아이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좋다. 애정 표현을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아이가 무언가를 요구할 때는 가능한 성의껏 반응해주자. 하루에 단 30분만이라도 큰아이와 단둘이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 큰아이의 장난감 등은 반드시 동의를 구한 뒤 물려준다

의외로 큰아이에게 전혀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아이가 아끼던 물건을 동생에게 주는 부모가 많다. 어른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로 여겨지겠지만 큰아이로서는 너무나 부당한 일이다. 첫째의 기분을 충분히 헤아리고 인정해주자. 간혹 아이가 기억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아이들은 사소한 물건까지 생각해낸다.

◎ 질투하는 첫째에게는 아기 적 앨범을 보여주자

큰아이가 어릴 적에 찍어둔 동영상이나 사진 앨범을 함께 보자. 동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 훌륭한 심리적 윤활유 역할을 한다. 아기 때 목욕시켜주던 사진이나 이유식 먹는 사진 등 일상적인 사진이면 더욱 좋다. 큰아이도 아기 때는 엄마 아빠가 돌봐주었다는 것, 동생처럼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웠음을 아이가 이해하도록 해주자.

◎ 아기만 예뻐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주의를 준다

아기가 태어나면 축하해 주러 오는 방문객들로 집 안이 부산스러워진다. 그리고 하나같이 "어머, 아기가 정말 예쁘다"며 환호성을 지른다. 이런 소리를 듣는 첫째로서는 사랑과 관심을 아기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찾아오는 지인들에게 첫째에게도 애정을 표현해 주라고 귀뜸한다.

◎ 에너지 발산으로 스트레스를 맘껏 풀게 하자

열심히 뛰어놀면서 에너지를 발산하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게 된다. 특히 동생을 보면 아빠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아이와 충분히 몸놀이를 하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저녁 늦게 퇴근한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겠다고 밖에 나가는 것도 마땅치 않다. 따라서 주말에라도 일정한 시간을 정해 바깥 놀이를 즐길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몸놀이를 한껏 할 수 있는 문화센터 프로그램이나 실내 수영 등에 등록하는 것도 방법이다. 상황이 여의치 못하다면 집 안에서라도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잇감을 준비해보자. 실내에서 팡팡 뛸 수 있는 트램펄린이나 흔들 목마도 좋다.

◎ 형 역할을 강요하지 않는다

둘째가 태어나면 대부분의 엄마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큰아이에게 언니, 오빠 역할을 기대한다. 그래서 "형 되더니 혼자 양치질도 잘하네", "언니라서 양보도 참 잘한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말은 아이에게 '첫째는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는 것을 심어주는 셈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맏이 역할을 요구받는 첫째는 억울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 어린이집 등원은 신중하게 준비한다

큰아이를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단 몇 시간이라도 보내면 엄마는 엄마대로 한숨 돌릴 수 있고 아이 또한 또래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성장한다. 하지만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과정이 절대 급작스레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아이가 준비가 되었는지를 반드시 고려하고, 임신 기간에 미리 아이를 맡길 만한 적당한 보육시설을 찾아둔다. 아이로서는 생활하던 공간이 송두리째 바뀌는 상황이므로 충분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잊지 말자.

◎ 똑같이 대우하면 오히려 불공평해진다

아이들은 똑같은 대우를 원하는 게 아니다. 나라는 존재가 특별하고 사랑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고 싶어한다. 너희 둘을 똑같이 사랑한다는 말보다 '이 세상에 너라는 존재는 하나뿐이고 너를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이전보다 큰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사랑한다는 말과 애정 표현을 더 많이 해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가 엄마 품에 안긴 동생을 부러워한다면 둘째는 침대에 눕혀놓고 큰아이를 충분히 안아주자. 큰아이를 육아에 참여시키는 것도 좋은데, 동생의 기저귀를 가져오게 하는 등 동생과는 다른 방식으로 엄마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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