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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엄마의 여름 감기 물리치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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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크 작성일11-08-14 00:36 조회883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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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감기가 더 무섭다 - 예비 엄마의 여름 감기 물리치기 대작전

가만있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은 예비 엄마들에게 고통의 계절이다. 덥다고 에어컨 바람을 맘대로 쐴 수도 없고 찬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도 없다. 삼복 더위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 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예비 엄마의 인내심도 더위 앞에서는 장사 없다. 그렇다고 더위에 쉽게 지쳐버리면 감기로 더 고생하기 마련이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란 말도 있듯이 대수롭지 않게 소홀히 여기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요즘은 병원에서 임산부가 먹어도 되는 약을 주지만 섣불리 약을 먹기가 두려운 건 당연지사. 인터넷과 많은 책에서 안내된 감기에 대한 정보가 다양하지만 그것 역시 어떤 것이 올바른 정보인지 혼동되기 일쑤다. '여름 감기는 개만 안 걸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흔해진 여름 감기로 고생하는 예비 엄마를 위해 준비한 여름 감기 물리치는 방법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 도움말 및 감수 : 꽃마을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최은미 과장

- 여름 감기 단시간 퇴치 방법 -

임신 중에는 입덧과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피로가 쌓이고 면역 기능이 약해져 있어 감기에 쉽게 걸린다. 이를 방치해 두면 기침이 오래 이어지며 임신이 불안정해지고 엄마가 허약해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임신 시에 투약하는 감기약인 궁소산, 삼소음 같은 한약을 사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감기 증상을 잡아 빠른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감기에 걸리면 찬 물, 찬 음식 섭취를 피하고 유자차나 모과차 같이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기침이 심할 경우엔 배즙을, 열이 날 때는 콩나물국에 파를 듬뿍 넣어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본다.

[배즙 만드는 법]
배 1개, 꿀, 은행 2개를 이용해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먼저 배 꼭지를 잘라내고 속을 파낸 다음, 은행 2개를 넣고, 꿀을 1스푼 정도 넣고 1시간 정도 찐 다음 그 즙을 짜내어 마시면 된다.

- 여름 감기 완벽 예방 방법 -

▪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양의 균형을 고려한 식사와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임신 15주째인 2기부터는 높은 기온이 태아의 뇌 손상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무더위로 인해 입맛이 떨어지더라도 골고루 챙겨먹도록 해야 한다. 땀으로 많은 이온들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다른 계절에 비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상할 만한 음식, 즉 식중독이 일어날 수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산모라서 장염이나 설사가 생겨도 적절한 약을 복용하는데 제한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임신으로 인해 몸이 무거워졌다고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으면 영양의 균형이 깨져 감기에 쉽게 걸린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먹어 비타민의 공급을 충분히 해주고, 또한 몸의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찬 음식만을 찾아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찬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소화 능력이 떨어져 있는 산모가 찬 음식만 먹어 설사라도 나면 장의 연동 운동이 활발해져 자궁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설사로 인한 탈수도 조산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은 특별히 가릴 필요는 없지만 최근 보고에 따르면 참치나 연어 등 커다란 생선은 수은에 오염돼 있어 산모가 많은 양을 먹는 경우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 한다.

▪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임신을 하면 몸의 신진 대사가 활발해져 땀이나 피지 등의 분비물이 많아지며 보통 사람보다 더위를 더 많이 느낀다. 가벼운 샤워는 땀과 노폐물을 씻어주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주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샤워할 때는 찬물보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체온과 비슷한 정도의 물로 씻는 것이 좋다. 물이 너무 차가우면 자궁이 수축을 일으켜 조기 유산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샤워는 하루에 두 번 정도가 적당하고 목욕 시간은 10분 이상을 넘기지 않도록 하며, 욕조에 몸을 담글 때에는 전신보다는 하반신만 담그는 반신욕이나 각탕이 바람직하다. 반신욕은 하반신의 열기를 상체로 보내는 역할을 해줘 혈액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열치열이라며 찜질방 등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임산부는 삼가는 것이 좋다. 임신 14주까지는 임산부가 사우나를 찾거나, 고열을 앓으면 태아의 뇌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6배 가량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임산부의 혈관은 모두 확장돼 있어 보통 사람보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따라서 실내 온도와 외부 온도가 5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선풍기도 계속 쐬면 임산부와 태아가 산소 부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람이 직접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물을 충분히 마시기

임신을 하면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혈류량이 늘어난다.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면 충분한 혈류 공급에 문제가 생기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 이온 음료를 마시거나 제철에 나는 물 많은 과일을 먹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너무 찬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앞에서 설명한 찬 음식과 마찬가지로 찬 음료가 직접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를 과다 섭취하여 배탈, 설사나 식중독이 생길 경우 탈수를 일으키고 장을 자극해 조기 진통이 올 수 있어 유산이나 조산의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설사와 고열,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 가벼운 운동 하기

운동은 가벼운 차림으로 걷기가 가장 무난하며 한 낮의 햇빛을 피해 선선한 늦은 오후나 저녁 쯤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 실내에서는 여러 호흡법, 체조, 명상 등도 권할만하다. 호흡법 등은 출산에 잘 대처할 수 있게 도울 뿐만 아니라 산후 우울증, 불안감 등도 줄일 수 있다.

수영도 임산부에게 권장할 만하다. 물의 부력으로 관절의 무리가 없이 전신 운동을 할 수 있고, 출산을 쉽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물 속에서 가볍게 걷는 것도 순산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배를 부딪히거나 넘어져서 부상당할 위험이 있으므로 남편이나 친지가 옆에서 보살펴 주는 것이 안전하다. 수영은 자칫 귀, 눈 등의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신경 쓰도록 한다. 단, 임신 중 모든 운동은 맥박이 분당 140회를 넘지 않도록 한다.

▪ 모기를 조심하라

임산부는 땀이 많이 나고 체온이 높아 모기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는 초기 증상이 두통, 오한, 피로, 근육통으로 감기와 비슷해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임신부가 열이 나면 태아의 심박동이 빨라지고 심할 경우 유산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Summery] 여름 감기 이기는 생활 수칙

1) 양치질을 한다.
2) 찬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피한다.
3) 환기를 자주 시킨다.
4) 차를 다려 마신다.(유자차, 모과차 등)
5) 비타민을 섭취한다.

[Plus info #1]

1) 감기 증상이 있으면 죽염으로 양치를 하되 죽염이 없을 경우에는 볶은 소금을 이용한다.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고 입에 머금어 목 부위를 세척하고 죽염 알갱이를 수시로 입에 넣고 침으로 녹여 삼키는 것을 반복하면 감기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진정된다.

2) 피부의 단련과 체온 조절을 위해 피부를 직접 공기에 드러내거나 건포 마찰로 피부를 자극함으로써 자율 신경의 기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공기 유통이 나쁘면 목이나 점막도 약해지므로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3) 비타민C가 풍부한 모든 녹황색 채소나 과일류는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식품으로 모두 도움이 된다.

[Plus info #2] 쉽게 따라 하는 민간요법

1) 배즙은 크고 잘 익은 배 한 개를 골라 수저로 배 가운데 부분을 파낸 후에 배 속을 조금씩 긁어서 배즙을 만들어 낸다. 껍질이 5mm 정도 남을 때까지 속을 긁어낸 후 꿀을 적당히 섞어 약한 불로 은근히 고운 뒤 수시로 복용한다. 특히, 기침 감기에 효과가 있고, 오래된 해소, 천식에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2) 샐러리는 초기 감기에 효과적이다. 샐러리 잎을 말려 두었다가 감기에 걸렸을 때 달여서 약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독특한 향기가 있으나 말려 놓으면 비교적 먹기가 좋으며 몸이 아주 따뜻해지기 때문에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인 요법이다.

3) 도라지를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달여서 먹는 것도 효과가 있다. 이 때 대추를 넣어도 좋다.

4) 당귀 귤피차는 소화 장애를 동반한 감기에 좋다. 입맛을 돋우며 피로와 독소를 해소해 주고 활력을 돋우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데 그만이다. 비타민 B12와 엽산류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을 막으며, 비타민 E 결핍증의 개선 작용도 있다. 특히 임신 중인 경우에는 태아를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임신 중 감기에 가장 무난하다. 당귀에 귤 껍질을 말려 오래 묵은 것을 배합하면 식욕이 증진되고 메스꺼움이 사라지며 수족 냉증이 없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당귀와 귤 껍질 각 10g을 끓여 차처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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