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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기의 건강은 모유에서 결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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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내곁에 작성일11-01-10 18:22 조회772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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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모유수유전문가로 8년 넘게 활동한 제 눈에는 누가 모유로 자란 아이인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단단하게 예쁘게 살이 오른 모습, 야무져 보이는 표정은 그런 아이들의 트레이드 마크지요. 모유수유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학자들은 모유수유의 장점은 이것만이 아니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그런데 어떤 젖병이 좋은지, 어떤 아기 로션이 좋은지 등을 꿰고 있는 산모들도 막상 모유 수유가 왜 좋은지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막연하게 알고 있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모유가 엄마 젖이니까 소젖보다는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이제부터 왜 산후 회복도 안된 힘든 몸으로 어려운 모유 수유를 하라고 권하는지 그 이유를 풀어 놓겠습니다.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나면, 수유 리듬이 자리잡히기까지의 힘든 과정도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모유수유의 장점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연재에서는 모유 수유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분유에는 없는 면역성

 

1. 면역 글로불린이 풍부해요

모유, 특히 초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면역 글로불린은 대표적인 면역 강화 물질입니다. 외부의 균이 아기 몸에 침입했을 때 감염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접전을 벌이는 것이 바로 면역 글로불린입니다. 모유 속에는 이 면역 글로불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모유 먹는 아기는 분유를 먹는 아기보다 질병에 걸릴 확률이 적어지는 것입니다.

 

2. 곳곳에 면역 물질이 숨어 있어요

모유로 인해 면역력이 강화되는 것은 면역 글로불린 때문만이 아닙니다. 모유에 함유되어 있는 비피더스 인자는 아기의 장에 들어가 이로운 세균이 자라도록 돕고 해로운 균의 성장을 막아 주기 때문에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는 설사나 위장 장애 또는 호흡기 감염에 적게 걸립니다. 또 철과 결합된 단백질인 락토페린은 각종 세균에 대해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에는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이 확인됐는데 우유에는 1리터 당 0.1~0.2g이지만, 사람의 모유에는 2~4g, 특히 출산 직후의 초유에는 6g이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점막 표면에 박테리아가 달라붙는 것을 방해하는 다당류나 병원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라이소자임 등 밝혀지지 않은 수백 가지 성분들이 아기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해 미리 걱정하는 엄마들도 많은데 최소한 4개월 정도만 모유 수유를 한다면 아토피의 발병 확률은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3. 천식·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해줘요

요즘 엄마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단어가 바로 '아토피'입니다. 보통 특정 음식을 먹거나 면이 아닌 옷을 입었을 때 피부에 발긋발긋하고 오돌토돌한 것이 돋으면 아토피라고 하는데 아토피성 피부염이 정확한 표현이고,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이라는 말과 바꿔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증상은 전혀 다르지만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고 간혹 호흡 곤란이 오는 천식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질환이지요. 이런 질환들은 주로 만 3세 이전에 나타나기 시작해 평생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들입니다. 하지만 면역 체계가 튼튼해지기 이전에 우유대신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은 이런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확실히 낮습니다. 아직 명확한 이유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모유를 오래 먹일수록 알레르기에 덜 걸린다는 것이 최근 연구 결과입니다.

 

 

<칼럼니스트 최희진>

 

칼럼니스트 최희진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가정간호과에서 8년 동안 모유수유와 신생아교육을 맡아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가정간호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현재 아름다운엄마모유클리닉 대표로 일하면서 각 대학과 대학원에서 모유수유 특강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모유 먹고 이유식 먹고』(시공사)가 있다. 베이비뉴스에 연재되는 칼럼의 일부는 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이 책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고 수정한 것이다.

 

 

자료제공 :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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