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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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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코오일 작성일10-12-14 23:41 조회1,016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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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관한 오해

 

엄마들은 아이가 아프면 쉽게 당황하곤 하는데 이때 자신이 알고 있는 육아 상식을 바탕으로 집에서 약을 먹이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연약한 아이에게 약을 함부로 먹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 질병에 대해 많은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진실을 알아보자.

 

 

오해1 아이가 놀라면 기응환을 먹인다.
진실|아이가 놀라는 것은 신경계통이 정상이라는 신호다.

생후 2∼3개월 이내의 아이들은 잠을 자다 깜짝깜짝 놀라거나 주위 소리에 놀라서 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반응은 신경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아이가 주변 소리나 자극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깜짝깜짝 놀라는 것 자체가 아이의 신경계통이 정상이라는 신호이며, 이런 반응은 신경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아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오히려 외부 자극에 반응이 없는 아이가 신경 계통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다. 때문에 아이가 깜짝깜짝 놀란다고 해서 기응환이나 청심환 등을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아이들이 노란색, 쑥색, 초록색 변을 볼 때도 기응환을 먹이곤 하는데 변의 색은 음식물의 종류나 담즙 분비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 뿐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므로 이때도 기응환을 먹일 필요가 없다.

오해2 몸에 발진이 생기면 두드러기다.
진실|아이는 홍역, 풍진, 성홍열일 때에도 두드러기가 생긴다.


아이들의 질환은 매우 다양한데 이 중 어른과 확연히 다른 병이 바로 몸에 나타나는 발진이다. 단지 피부에 문제가 생겨 발진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피부 외에 다른 곳에 문제가 생겨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단순히 발진이 생긴 것을 두드러기라고 단정짓고 집에서 임의로 두드러기에 좋은 음식을 먹인다거나 연고를 바르면 안 된다. 아이들은 홍역, 풍진, 성홍열, 가와사키병이 생기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오해3 예방주사를 맞고 독감에 걸릴 수 있다.
진실|백신은 병원성을 떨어뜨려 만든 것으로 질병이 생기지 않는다.


백신에는 크게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살아 있는 병원체를 병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만들어 사용하는 생백신과 병원체의 추출물을 사용하는 사백신이 있다. 살아 있는 병원체를 몸에 바로 주입하는 생백신의 경우 엄마들은 질병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하곤 하는데 몸에서 병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병원성을 약하게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예방주사를 맞으면 백신의 효과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믿는 엄마들이 많은데 이것 역시 사실과 다르다. 백신의 목적은 병원체에 대한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요즘은 일부 암 환자에게도 예방주사를 사용해 면역력을 활성화시키기도 한다.

오해4 손발이 차면 체한 것이므로 손을 딴다.
진실|아이는 체온 조절 기능이 덜 발달되어 손발이 찬 경우가 있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체온 조절 기능이 덜 발달되어 있으며 말초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찬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열이 심하게 나면 인체는 손과 발에 있는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손과 발이 차가워진다.

이때 엄마들은 아이가 체했다고 생각해 손이나 발 등을 바늘을 이용해 따고 피를 내는 경우가 있다. 검은 피가 나오면 ‘체기’가 없어진 것으로 믿고 만족해한다. 그러나 이는 공연히 아이를 고통스럽게 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검은색 피가 나오는 것도 정맥 피 자체가 검기 때문이지 체기가 있어 검은 것이 아니다. 몸에 열이 있으면서 손발이 찬 경우는 몸의 열을 떨어뜨려야 혈관이 다시 확장되어 손과 발이 따뜻해진다. 때문에 손을 따는 것은 열을 떨어뜨리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열에 대한 조치를 오히려 지연시켜 열경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소독된 바늘을 사용하지 않으면 딴 자리에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오해5 콧물과 가래는 빼주어야 한다.
진실|콧물과 가래는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아이의 코가 막혔다고 무조건 콧물을 빼주다보면 코 점막이 마르게 되어 더 막힐 수 있고, 코 점막은 부족해진 방어물질을 더 많이 만들어 분비시킴으로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콧물 속에 들어 있는 유익한 성분까지 없애버려 아이의 자연 치유 능력을 떨어뜨린다. 또한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가래가 생겨 목이 답답하거나 쌕쌕거리는 등 불편해하기 때문에 가래를 억지로 빼주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옳지 않은 행동이다. 가래는 침을 삼키면 식도로 들어가서 위를 통해 변으로 나가게 되므로 억지로 빼줄 필요가 없다.

 

오해6 항생제·스테로이드제는 먹이지 않는다.
진실|소아과 의사가 처방했다면 안심하고 먹인다.


항생제의 내성 문제와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널리 알려지면서 의사가 처방을 해도 이 약을 먹이지 않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무분별하고 불필요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내성을 증가시켜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만 적절한 사용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므로 세균 감염이 있다면 항생제를 반드시 먹여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도 적절한 용량을 적정 기간에만 사용한다면 문제되지 않는다. 소아과 의사가 진찰한 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했다면 안심하고 아이에게 먹여도 된다.

오해7 목이 부었을 때 아이스크림을 먹인다.
진실|목이 부었을 때는 염증 치료를 한다.


아이가 목이 부으면 입 안이 헐거나 기침과 함께 목이 따끔거리는데 많은 엄마들은 이때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먹이면 이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목감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목이 부었다는 것은 편도선과 그 주변에 염증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일단 염증을 치료해서 부기를 가라앉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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