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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양육에 문제 있다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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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꽃 작성일10-12-12 14:50 조회950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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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양육에 문제 있다는 신호

버릇이란 '구체적인 의도나 목적 없이, 특정한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혹은 자동적으로, 일정한 방법으로 나타나는 행동'을 말한다. 즉 선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자주 사용하고, 사용하면서 그게 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습된 행동이다. 결국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는 그 편안함과 익숙함을 깨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흔히 보이는 버릇으로는 머리 찧기, 몸 흔들기, 손가락 빨기, 손톱 물어뜯기, 머리카락 뽑기, 이 갈기 틱(tics), 말더듬, 고추 만지기(자위 행위)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잘 울고, 떼쓰고, 식사 투정이 심하고, 험하게 잠자고, 욕 잘 하고, 남의 물건에 손대는 행동도 버릇에 포함하기도 한다. 이런 버릇들은 아이가 나이를 먹어 가면서 슬그머니 없어진다. 


예를 들어 머리 찧기나 몸 흔들기는 돌전에 슬며시 나타나 점점 심해지다가 18개월쯤 되면 줄어들기 시작해서 두 돌 정도가 지나면 거의 없어진다. 이 같은 버릇은 지능 발육이 뒤지거나 부모의 보살핌이 적을 경우 계속되거나 심해지기도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행동을 무시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놀이로 유도하거나 관심을 끌 수 있는 장난감 등을 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없어진다. 


손가락 빨기는 출생 시에 흔하다가 만 4∼5세가 지나면 없어져서 일반 아동의 5분의 1 정도에서만 볼 수 있다. 그러다 10세가 되면 더욱 줄어서 10분의 1정도에서만 나타난다. 그런데 이 손가락을 빠는 아이들에게서 특히 담요 애착, 곰 인형 끼고 자기 등이 많이 나타난다. 이 버릇은 대략 2∼3세쯤에 제일심하며, 다소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많은 엄마들이 혹시 자기 아이가 정서 장애가 아닌 가 실로 걱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크게 불편하거나 문제가 될 정도만 아니라면 굳이 담요나 곰 인형을 빼앗을 필요는 없다. 단지 아이가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관심을 다른 것으로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버릇은 꾸준히 바꿔 나가지 않으면 슬그머니 다시 나타난다. 따라서 고쳤다고 여겼는데 다시 똑같은 버릇을 보인다 해서 너무 실망하거나 아이를 야단치는 것은 좋지 않다. 버릇은 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바로잡아 나가야 하는 것이다. 물론 심한 경우에는 상담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어떤 경우에는 아이의 정서 불안이나 가정의 문제, 혹은 부모의 양육 방법의 문제를 알려주는 시호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버릇은 대부분 어른에게서 배운다. 그러므로 아이의 버릇을 통해 부모 노릇을 잘하고 있는지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아이는 부모 자신의 거울인 셈이다. 따라서 부모는 올바른 몸가짐을 가지며, 올바른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백 마디 잔소리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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