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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걸음마...조금 빠르거나 늦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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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이밍 작성일10-12-06 21:08 조회968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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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기의 걸음마는 다른 발달 과정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해진 발달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면서 완성되는 것이다. 걸음마를 시작하는 시기는 아기마다 개인차가 많지만 대개 빠르면 10개월에서 늦어도 16개월 사이가 보통이다.
간혹 기는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걷는 아기들이 있는데 이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앉지 못하는 아기이다. 보통 7개월이면 혼자서 앉을 수 있는데, 아기가 9개월이 되어도 앉지 못한다면 뇌나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빨리 소아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아직 허리를 잘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억지로 양쪽에서 끌어올리듯이 손을 붙잡고 무리하게 연습을 시켜 걷게 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찍 걷는다고 해서 다리가 휘지는 않는다. 자기 힘으로 서고, 걷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가끔은 아기의 다리가 O자로 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허리를 가누지 못하는 3∼4개월의 아기를 보행기에 오랫동안 앉혀놓거나, 아직 자신의 힘으로 걷지 못하는 아기를 일찍 걷게 할 욕심으로 억지로 걷는 연습을 시키거나, 조금 걷기 시작하는 아기에게 무리하게 걷기를 강요하는 것이 원인이다.

몇몇 아기들의 경우는 걸음마가 또래의 다른 아기들보다 약간 빠를 수 있다. 그러나 엄마들의 우려와는 달리 앞으로 몇 년이 흐르고 나면 누가 먼저 걸을 수 있었는지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난소아과의 김난아 원장은 "통계적으로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아기가 빨리 걷는다는 보고가 있을 뿐, 아기의 성장과 발달은 각각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조금 늦거나 빠른 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내 아기가 남보다 ’빠르지 않으면’ 조바심을 내는 엄마들이 더 문제"라고 지적한다.
지나치게 이른 걸음마 연습은 근육이나 뼈대가 온전히 발달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골격뿐 아니라 심하면 척추에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금 늦다 싶더라도 느긋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휜 다리는 95% 정도가 자연 치유된다

엄마들이 많이 걱정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기의 다리 모양 변형이다. O자형이나 X자형으로 휜 다리는 보기에도 흉할 뿐만 아니라 결국은 걸음걸이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리 모양의 변형은 크게 세 가지 원인에서 비롯되는데, 그 첫 번째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영향이다. 엄마, 아빠 중 다리가 휜 사람이 있다면 부모의 유전 형질을 이어받아 아기 역시 다리가 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실제로 신체에 특별한 질환이나 문제가 있어서 다리가 휘는 경우이다. 특히 한쪽 다리만 심하게 휜 경우나 매우 비만한 아기, 걸음마를 지나치게 빨리 시작한 아기, 나이에 비해 키가 매우 작은 아기, 그리고 구루병과 같은 기타 다른 전신적 병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성장 과정 중의 자연스런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휘어 보이는’ 것이다. 임신 4주면 태아의 팔과 다리가 만들어지는데, 팔다리가 길어지는 길이 성장뿐만 아니라 팔다리의 위치가 태아의 그것에서 정상적인 신생아의 그것으로 변하는 회전 성장을 한다. 태어난 뒤에도 회전 성장이 계속되는데 성장 정도에 따라서 휘어지는 정도도 달라지게 된다.
다시 말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만 1∼2세 아기들의 다리가 O자형으로 보이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이러한 무릎 모양은 성장하는 과정의 하나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크느라고 일시적으로 다리 모양이 휘어 보이는 건지, 정말 심각한 병이 있는 건지는 엄마들이 임의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정도가 심하다 싶으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아기의 다리는 일반적으로 만 1∼2세 때에는 O자형이었다가 만 3∼4세쯤이 되면 X자형이 되고, 만 6∼7세쯤이 되면 곧게 펴지는 성장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다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로 접어들면서부터는 발끝이 바깥쪽으로 벌어지면서 나이를 먹을수록 걸음걸이가 점차 팔자형이 된다.
서울삼성병원 정형외과 심종섭 교수는 만 3∼4세 무렵에 나타나는 X자형 변형도 대부분 성장과정의 하나일 뿐 교정해야 할 병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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